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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송그룹, 조승현 대표 최대주주 등극 '2세 시대' 조갑주 회장, 차남에 홀딩스 지분 8.45% 증여

김기정 기자공개 2018-03-12 07:59:04

이 기사는 2018년 03월 09일 11:3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송그룹 창업주 조갑주 회장이 차남에게 대규모 지분을 증여하며 최대주주 자리에서 내려왔다. 조 회장 대신 장남 조승현 대표가 그 자리에 올랐다. 신송그룹은 2세 승계를 위한 정비 작업을 오랜 기간 진행해왔다.

지난 7일 창업주 조갑주 회장은 차남 조승우 신송식품 대표이사에게 신송홀딩스 보유주식 100만주(8.45%)를 증여했다. 이로써 조 회장의 지분율은 기존 27.02%에서 18.57%로 줄었다. 차남의 보유 주식수는 기존 33만 350주에서 133만 3500만주로 증가했다. 지분율은 11.25%다.

이번 변경으로 최대주주는 조 회장에서 장남 조승현 대표이사로 변경됐다. 조 대표의 지분율은 예전과 20.1%로 동일하다. 조 대표는 신솔홀딩스를 비롯해 신송산업과 신송식품 대표직을 겸직하고 있다. 신송홀딩스는 핵심 계열사인 신송식품과 신송산업 지분을 100% 보유한 곳이다. 홀딩스 지분 확보를 통해 그룹 전체에 대한 지배력을 행사할 수 있다.

신송그룹은 수 년 간 2세로의 승계작업을 진행해왔다. 조승현 대표는 시간외매입 수증 등을 통해 신송홀딩스 지분을 크게 늘려왔다. 2015년 3% 대에 불과했던 지분율은 현재 20.01%로 7배 가까이 대폭 증가했다.

신송그룹은 최근 경영 체제도 재정비했다. 지난해 7월 신송그룹은 제2의 창업을 선언하며 계열사별 책임경영제와 독립채산제를 도입했다. 신송식품은 조승현 대표 단독체제에서 조승현·조승우(총괄)·안영후(식품사업부문) 3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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