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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파, 해외송금 핀테크 '한패스' 투자 프리펀딩 방식 서비스 론칭, 낮은 수수료로 가입자 1만명 확보

김동희 기자공개 2018-03-13 07:32:13

이 기사는 2018년 03월 12일 14:0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파트너스(이하 한투파)가 소액해외송금 핀테크 기업 한패스에 투자했다. 기존 전산망과 중개은행을 거치지 않는 프리펀딩(Pre-Funding) 방식이 해외송금시장 선점을 가능케 할 것으로 보고 자금을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패스는 12일 한투파외 1곳이 최근 회사가 발행한 전환상환우선주(RCPS) 30억원 어치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한패스는 2017년 설립된 초기기업으로 기획재정부의 소액해외송급업 자격을 취득했다. 지난 2월부터 모바일 간편해외송금 서비스인 '한패스(HANPASS)'를 론칭했다. 한패스는 서비스 출시 한달만에 1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며 시장장악에 나서고 있다.

해외송금 시장 규모는 매년 확대되는 추세로 작년 7월부터 핀테크 업체를 통해 건당 3000달러 이하, 1인당 연간 2만달러까지 해외송금이 가능해졌다. 지난해 개인이 해외로 송금한 외화 규모는 194억달러에 달하며 이 가운데 5조원 이상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모국으로 송금한 것으로 추산된다. 기존 시중은행, 인터넷전문은행, 핀테크 기업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김종현 한국투자파트너스 이사는 "최근 블록체인과 핀테크 기술 기반의 금융 서비스 시장이 성장하는 상황에서 한패스는 소액해외송금 분야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 한패스가 필리핀, 네팔,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을 넘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소액해외송금 시장을 개척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패스는 저렴한 송금 수수료, 빠른 송금 속도, 모바일에 최적화된 UI 환경, 연중무휴 고객센터 운영 등을 장점으로 내세우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한패스를 통한 송금 수수료는 5000원으로 업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또한 기존 시중 은행이 해외송금에 사용하는 국제 금융 통신망 스위프트(SWIFT)를 이용하지 않는다. 대신 해외 송금 업체(MTO : Money Transfer Operator)에 미리 자금을 예치해 두었다가 고객이 요청하면 해외에서 송금하는 프리펀딩(Pre-Funding) 방식을 이용한다. 기존 전산망과 중개은행을 거치지 않아 저렴한 수수료를 제공할 수 있다.

한패스의 주요고객은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와 해외에 거주하는 우리나라 교민으로 한패스 모바일 앱을 통해 은행에 가지 않고 간편하게 해외송금 할 수 있다. 비대면 인증으로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최초 1회 본인 인증과 계좌 인증 과정을 거치고 나면, 언제 어디서나 국내에서 해외로 송금할 수 있다

김경훈 한패스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위해 한투파로부터 기업의 재무 건전성, 성장성 등을 면밀하게 실사 받았다"며 "이번에 유치한 투자 자금은 프리펀딩 예치금으로 활용하여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해외송금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통한 해외송금 및 환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IT 서버 및 전산 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라며 "보안 시스템 고도화 등 고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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