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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릭스, 비대흉터치료제 영국 1상 임상시험 신청 자체 임상시험 진행, 아시아지역 휴젤에 기술이전

이윤재 기자공개 2018-03-13 09:52:19

이 기사는 2018년 03월 13일 09:4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약개발기업 올릭스가 비대흉터치료제 영국 임상 1상에 박차를 가한다. 비대흉터치료제는 바이오의약품기업 휴젤에 아시아 판권을 넘기는 형태로 기술이전을 완료했다.

13일 올릭스에 따르면 전날 영국 보건당국(MHRA)에 비대흉터치료제(OLX10010)의 1상 임상시험 허가신청서(CTA)를 제출했다. 1상 임상시험은 승인 후 약 1년간 진행할 예정이다. 안전성을 평가하는 1상 종료 후에는 명확한 작용기전을 갖고있는 핵산치료제 특성상 기술이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올릭스는 RNA 간섭(RNA interference; RNAi) 기술기반 전문 신약개발업체다. RNA 간섭기술은 신약개발 플랫폼인 핵산치료제 중에서도 현실화된 치료제로 꼽힌다. 명확한 작용기전과 탁월한 효과를 입증한데다 올해 중 RNA 간섭기술을 통한 신약승인이 예상되고 있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는 "RNA 간섭기술은 '2018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올해의 키워드로 선정됐다"며 "이번 영국 임상시험은 선도기업으로서 기술의 완성도를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OLX10010도 RNA 간섭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후보물질이다. 바이오의약품기업인 휴젤이 비대흉터치료제 아시아지역 판권을 올릭스로부터 이전 받아 1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휴젤은 상반기 중에 임상 1상을 종료할 예정이다.

이번 영국 임상시험은 올릭스가 직접 진행하며, 임상시험기관은 글로벌 최대기업으로 꼽히는 코반스가 맡는다. 올릭스와 코반스는 글로벌 임상개발 관련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는 등 긴밀한 협업체계를 갖추고 있다.

흉터는 수술이나 외상으로 인해 피부 진피 깊이까지 손상됐을 때 발생한다. 진피층 콜라겐의 과다 증식으로 상처 치유 이후에도 얇아진 피부를 돌출해 흉터로 남게 된다. 이 과정이 비정상적으로 과다한 경우를 비대흉터(hypertrophic scar)라고 한다. 수술환자의 약 32%가 1년 이내에 비대흉터로 발전할 정도로 흔한 질병이지만 아직까지 전문의약품은 없는 상황이다.

OLX10010은 콜라겐 생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결합조직생성인자(Connective Tissue Growth Factor; CTGF)를 목표유전자로 한다. 올릭스의 플랫폼인 자가전달 비대칭 siRNA(cp-asiRNA) 투여 시 CTGF 발현을 막아 콜라겐 생성을 억제해 비대흉터 생성을 막는 구조다.

올릭스 관계자는 "바이오의약품기업 휴젤에 비대흉터치료제의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기술이전을 개발초기단계에 완료했다"며 "아시아 외 지역에 대해서 다국적 제약사와 기술이전을 위한 실사 및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릭스는 조만간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주요 파이프라인 개발일정과 기술이전 등 기술사업화 일정을 고려해 주관사와 조율을 마쳤다. 올릭스는 지난해 10월 평균 A등급을 부여받고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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