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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 노하우 축적' 투자 시너지 확대 초점" 신동운 S2L 대표 "'책임경영' 수익실현·초기기업 성장 동시 달성 "

김세연 기자공개 2018-03-14 07:56:43

이 기사는 2018년 03월 13일 14:3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선진적이고 차별적인 초기기업 세컨더리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정책목적 달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

신동운 에스투엘파트너스 대표
신동운 에스투엘파트너스(이하 에스투엘) 대표이사(사진)는 머니투데이 더벨과 만나 "창업 후 3년에서 7년 사이 초기기업들을 위한 세컨더리는 투자 연속성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새롭게 조성되는 블라인드 펀드의 운용 전략을 밝혔다.

신 대표는 "에스투엘은 신생사이지만 운용인력 모두가 오랜 기간 초기기업에서부터 세컨더리까지 다양한 투자 경험을 갖췄던 만큼 효율적인 펀드 운용이 가능하다"며 "단순 투자를 벗어나 투자처 발굴에서부터 사후 관리와 회수까지 아우르는 적극적인 운용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6년 7월 설립 후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에스투엘은 '케이디비씨에스투엘제일호PEF'를 시작으로 지난해 '턴어라운드 제1, 2호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을 속속 결성했다. 이들 펀드는 이미 대부분의 투자를 완료하며 높은 투자수익이 기대되고 있다. 올해 초 청산을 마무리한 턴어라운드 1호펀드는 최종 분배 내부수익률(IRR) 117.3%를 기록하며 업계의 주목을 끌기도 했다.

에스투엘이 신생 사모펀드운용사임에도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의 위탁사업 운용사로 선정된 점도 안정적인 투자 실적 덕분으로 꼽히고 있다.

신 대표는 "평균 투자경력만 13.5년에 달하는 핵심 운용인력들이 상당기간 27건에 달하는 공동 투자를 함께 추진해 왔다는 점에서 안정적이고 신속한 투자 발굴과 집행이 가능하다며 "바디프랜드와 문피아 등 주목할 만한 세컨더리 투자를 통한 밸류업에서도 충분한 역량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신 대표를 비롯해 에스투엘의 핵심 운용인력인 이용이 파트너와 김진수 이사, 송명진 이사 등은 모두 한화인베스트먼트와 SBI인베스트먼트에서 손발을 맞춰왔다.

에스투엘은 이르면 6월께 초기기업 세컨더리 펀드 '에스투엘제4호창업벤처전문 사모투자합자회사(가칭)'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PEF는 성장사다리펀드의 출자금(150억원)에 일반 출자자의 매칭을 통해 총 300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업무집행사원인 에스투엘도 2%가량인 5억원을 출자한다.

주력 투자 분야는 경기 침체기에도 안정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헬스케어 △콘텐츠 △패션·코스메틱 등 B2C 분야가 꼽히고 있다. 대부분 기존 핵심 운용인력들이 높은 성과를 거뒀던 투자 분야인 만큼 충분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투자 규모는 기업당 대략 30억원 안팎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신 대표는 "이미 다양한 투자처 발굴을 통해 9건(투자 규모 210억원)의 초기기업세컨더리 투자 건을 확보한 만큼 결성 이후 연내 3~4건의 투자가 조기에 이뤄질 것"이라며 "펀드 조성이후 개별 투자에 맞는 구체적인 밸류업 계획을 더해 안정적인 펀드 운용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른 투자자가 보유해온 초기기업 포트폴리오를 인수하는 동시에 신규 유상증자를 병행해 투자업체 성장 동력이 될 신규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며 "패키지 딜과 프리IPO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책 목적에 부합하는 장기적 관점의 투자·회수에 주력하는 한편 분산투자를 통해 효율적 리스크 관리와 수익 극대화를 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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