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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핏앤컴퍼니, '35억 시리즈A' 투자 유치 한투파·파트너스 출자…"글로벌 헬스케어 진단시장 경쟁력 주목"

김세연 기자공개 2018-03-20 07:30:45

이 기사는 2018년 03월 19일 13:5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헬스케어 스타트업 인핏앤컴퍼니가 벤처캐피탈로부터 총 35억원의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개인 맞춤형 진단 시장 성장 속에 글로벌 시장에서 상용화 가능성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파트너스와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인핏앤컴퍼니가 발행한 전환상환우선주(RCPS) 35억원을 인수했다.

한투파는 '한국투자 Industry 4.0 벤처펀드'과 '한국투자 핵심역량 레버리지 펀드'를 통해 인핏앤컴퍼니의 RCPS 20억원을 인수했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는 '파트너스제4호그로쓰투자조합'을 통해 15억원을 인핏앤컴퍼니에 투자했다.

한투파 등은 주당 14만289원에 투자했다. 투자후 기업가치는 약 195억원으로 평가됐다. 동종업계 기업대비 훨씬 높은 기업가치를 적용한 것이다.

한국투자파트너스 관계자는 "국내외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술 기업을 찾고 꼼꼼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투자 수익을 극대화하는 게 글로벌 투자전략"이라며 "인핏앤컴퍼니는 아직 시장진출 전이지만 충분한 발전 가능성을 갖췄다는 점에서 투자 매력이 높다"고 말했다.

2016년 3월 설립된 인핏앤컴퍼니는 의료진단기기 및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의 스타트업 기업이다. 설립 이후 엑셀러레이터 액트너랩과 TIPS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창업진흥원으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한 인핏앤컴퍼니는 이번 자금 조달로 투자유치 규모를 58억원으로 늘렸다.

인핏앤컴퍼니는 시리즈A 투자를 통해 복부지방을 직접적 측정할 수 있는 디지털헬스케어기기의 마케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시장 확장과 더불어 높은 진단 정확도의 유방암 진단기기 등 의료기기 후속제품 개발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복부지방 측정기는 핸드헬드(hand-held) 형태의 헬스케어 기기로 복부의 지방밀도를 인체에 안전한 근적외선을 이용해 직접 측정하고 내장지방의 지표가 되는 복부지방율을 제공한다. 육안으로 파악할 수 없는 마른 비만에 대한 지표를 제공하기 때문에 2형 당뇨나 고지혈증 등의 대사질환에 대한 건강관리에 전문적인 정보도 제공할 수 있다.

유방암 진단기기는 스크리닝시 사용되는 맘모그라피, 초음파 등 낮은 진단정확도의 현행 진단프로세스에 큰 변화를 가져올 만한 제품으로 평가된다. 현재 한국, 미국에서 60개 정도의 초기임상이 진행중이며 추후 양산 가능한 제품으로 본 임상을 계획하고 있다.

한성호 인핏앤컴퍼니 대표이사는 "설립 초기부터 지금까지 글로벌 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복부지방측정기 뿐 아니라 유방암진단기기 등 의료기기 제품을 개발해 오고 있다"며 "전 미국 식품의약국(FDA) 심사관 출신인 김도현 박사와 맥킨지 컨설턴트 출신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가인 김치원 서울와이즈요양병원 원장을 비롯해 경험있는 북미시장 진출 자문가 등을 고문으로 영입해 전문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헬스케어 3.0 패러다임에 맞춰 디지털 헬스케어 및 의료진단기기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가 되도록 고객 확보와 서비스를 개발하고 축적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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