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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운용, 임팩트 투자 펀드 준비 '착착' 6월 출시…200억원 규모 사회적 기업에 투자

정지연 기자공개 2018-04-02 10:39:54

이 기사는 2018년 03월 29일 08:0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라임자산운용이 올 상반기 내 크레비스파트너스와 공동 운용하는 사회투자펀드(임팩트투자부문)를 선보인다. 국내 사모투자펀드(PEF)가 임팩트 투자펀드를 출시하는 것은 처음이다. 임팩트 투자란 사회나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업이나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의미한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라임자산운용은 상반기 내 '크레비스-라임 임팩트 벤처 펀드 제1호'를 설정한다. 현재 약관 작업을 진행중이며 금융감독원 인가 등을 거쳐 6월 중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펀드 존속기간은 10년(투자기간 4년)이다. 이 펀드는 임팩트 투자를 통해 사회·환경·보건·주거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목적으로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에서 조성했다.

이 펀드의 설정액은 총 200억원이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130억원, 민간 투자금융 기관인 한국임팩트금융이 10억원을 지원했다. 지난 2월 공동 위탁운용사(CO-GP)로 선정된 크레비스파트너스(7억원)와 라임자산운용(3억원)도 10억원을 출자했다. 나머지 50억원은 우리은행에서 출자될 예정이다. 현재 우리은행 측에서 인수의향서(LOI)를 받은 상태로 투자확약서(LOC)로 전환작업을 진행중이다.

자금의 70~80%는 사회적 기업에 투자된다. 현재 투자단계(성장기업, 초기기업, 프로젝트)와 기업형태(일반벤처, 소셜벤처, 사회적기업) 등을 고려해 10여개의 기업을 선정한 상황이다. 나머지 20~30%의 자금은 청년주거 안정을 위한 임대형 주거 서비스 등에 프로젝트 파이낸싱(PF) 형태로 투자한다. 5~8%의 금리를 주기적으로 받는 수익 구조를 구상하고 있다.

라임자산운용과 크레비스파트너스는 임팩트 투자 경험을 살려 펀드를 운용해 갈 계획이다. 라임자산운용은 투자자문사 시절부터 고유계정과 사모펀드 등을 통해 사회적 기업에 투자해왔다. 현재 라임자산운용이 투자하고 있는 기업은 총 8개로 나무 심는 기업인 '트리플래닛', 친환경 제품 기업 '제너럴바이오', 위안부 할머니들을 돕기 위한 '마리몬드' 등이다. 투자 금액은 약 44억원이다.

크레비스파트너스는 2004년 설립된 후 14년간 사회적 기업에 꾸준히 투자해 온 임팩트 투자 및 육성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에는 서울시가 주최한 청년사회혁신프로젝트를 주관하며 임팩트투자 분야를 주도하기도 했다

라임자산운용 관계자는 "사회적 기업에 대한 투자가 착한 투자에서 끝나선 안 된다"며 "기업의 성장과 고용 증대 등 효과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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