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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모바일, 통일주권 발행 'IPO 잰걸음' 명의개서 대행기관에 국민은행 선정..."주주 관리 차원 결정"

류 석 기자공개 2018-04-03 07:53:56

이 기사는 2018년 03월 30일 14:2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옐로모바일이 통일규격 유가증권(통일주권)을 발행하며 기업공개(IPO) 속도를 높이고 있다. 옐로모바일은 2016년 약 1000억원 규모의 프리IPO 투자 유치를 마무리하고 증시 입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옐로모바일은 국민은행을 명의개서 대행기관으로 선정하고 통일주권을 발행했다. 투자업계에서는 이를 계기로 옐로모바일의 상장이 가시권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옐로모바일이 밝힌 통일주권 발행 목적은 주주 관리 차원이다.

통일주권 발행은 통상 IPO를 위한 선행 절차로 인식된다. 통일주권이 발행돼야 증권회사를 통한 예탁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실물증권을 소지하는 불편 없이 주식 거래를 진행할 수 있다.

상장과 별개로 원활한 자금 조달 목적으로 통일주권을 발행하기도 한다. 다만 지금까지 이미 수천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한 옐로모바일의 경우 자금 조달보다는 상장 목적이 더욱 큰 것으로 관측된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이 시점에서 옐로모바일이 통일주권 발행을 결정한 것은 올해 안에 본격적으로 상장을 해보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며 "최근 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있는 것도 상장 작업 일환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옐로모바일은 지난해 핀테크 기업 데일리금융그룹을 인수하고 블록체인, 인공지능 등으로 사업 영역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데일리금융그룹 인수를 통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을 자회사로 두면서 수익성도 대폭 개선됐다는 평가다.

또 옐로모바일은 최근 사명을 '옐로'로 변경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기업 정체성을 혁신 기술 기업으로 탈바꿈시키려는 차원으로 분석된다.

옐로모바일 관계자는 "주주 관리 차원에서 주주들에게 통일주권을 발행하기로 결정했다"며 "하지만 상장 추진과 무관하며 아직 시기도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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