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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종합상사, 태양광 발전시장 본격 진출 현대리뉴어블랩 설립, '대유그룹 맞손' 완주·논산 시공 이달 완료

심희진 기자공개 2018-04-03 08:12:37

이 기사는 2018년 04월 02일 15:0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종합상사가 소규모로 진행해온 태양광 발전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독립법인을 설립했다.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의사결정 효율성을 제고하는 한편 신규 투자 등을 적극 유치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종합상사는 태양광 발전사업을 담당할 100% 자회사 '현대리뉴어블랩'을 설립했다.

현대종합상사 관계자는 "태양광 투자개발 및 운영사업을 통한 이익 창출을 목적으로 현대리뉴어블랩을 설립했다"며 "최근 종합상사업계 트렌드에 맞춰 미래 먹거리를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속도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종합상사의 사업부는 크게 △산업플랜트 △차량 △철강 △화학 등 네 부문으로 이뤄져 있다. 그동안은 산업플랜트 본부의 신재생IPP(민자발전사업) 파트에서 태양광 및 풍력 발전기를 수출하는 업무를 맡아왔다.

이번에 신설된 현대리뉴어블랩은 발전사업 시행자로서 투자 및 운영을 담당한다. 기존 산업플랜트 본부는 현대리뉴어블랩이 짓는 발전소에 태양광 모듈을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종합상사는 현대리뉴어블랩을 발판 삼아 신재생에너지 관련 오거나이징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오거나이징 사업은 종합상사가 정보력, 마케팅, 금융 조달력 등을 접목해 사업 안건을 기획하고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업무를 말한다.

현대리뉴어블랩은 현재 대유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전라북도 완주에 위치한 대유에이피 공장과 충청남도 논산 소재 딤채식품 공장에 지붕형 태양광을 시공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이달 내로 완료될 예정이다.

현대종합상사 관계자는 "현대리뉴어블랩 신설로 태양광 사업의 시너지뿐 아니라 안정적인 매출창구도 확보한 셈"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2개 태양광 발전소 외에 추가 사업을 준비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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