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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부동산 스타트업 '호갱노노' 인수 추진 아파트 매물정보 강화 목적, 최종 거래가격 협상 중

류 석 기자공개 2018-04-16 08:09:00

이 기사는 2018년 04월 12일 11:3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부동산정보 서비스 직방이 '호갱노노' 인수를 추진한다. 호갱노노는 2015년 문을 연 부동산 스타트업으로 아파트 실거래가 정보 제공에 특화돼 있다. 향후 직방은 호갱노노와 협력을 통해 아파트 매물 정보 사업 강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직방은 호갱노노 지분 과반 이상을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계약체결 이전 단계로 벤처캐피탈이 보유한 지분 등에 대한 가격 협상이 현재 진행 중이다.

직방은 심상민 호갱노노 대표 등 창업멤버들과 벤처캐피탈이 각각 소유한 지분을 인수할 계획이다.

투자 업계 관계자는 "세부조건 협상이 진행 중으로 향후 계약이 완료되면 최종 인수 가격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직방이 호갱노노 인수를 위해 최소 100억원 이상을 베팅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해 9월 호갱노노가 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당시 책정된 투자 후 기업가치(Post-money Value)는 약 125억원 수준이다.

이번 인수합병(M&A)은 안성우 직방 대표가 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갱노노 서비스에 관심을 갖고 있던 안 대표가 지난 3월께 호갱노노 판교 사무실을 방문해 인수를 제안했다. 이후 M&A 협상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직방은 호갱노노를 통해 아파트 매물 정보 서비스 사업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관측된다. 호갱노노는 아파트 시세뿐만 아니라 인구이동 및 공급 정보, 학군 정보 등을 제공해 사용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직방의 아파트 매물 정보 서비스를 호갱노노가 보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거래를 통해 호갱노노에 초기 투자한 투자사들도 단기간에 큰 차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호갱노노는 2015년 설립 후 프라이머, 카이스트청년창업지주, KT인베스트먼트, CKD창업투자, IBK캐피탈 등으로부터 약 25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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