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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섭 에이프로젠 대표 "셀트리온 뒤 잇겠다" 오송공장 준공, 글로벌 진출 발판···연내 코스피 입성 목표

류 석 기자공개 2018-04-18 09:00:45

이 기사는 2018년 04월 18일 09:0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이프로젠이 오송공장 준공을 발판 삼아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18만 리터 규모 바이오의약품 생산 설비를 갖춘 만큼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과 경쟁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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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섭 에이프로젠 대표(사진)는 지난 17일 충북 청주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오송 cGMP공장 준공식에서 기자와 만나 "이번 오송공장 준공은 에이프로젠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오송공장이 에이프로젠의 바이오시밀러 생산을 전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에이프로젠은 협력사인 바이넥스에 위탁해 바이오시밀러 생산을 진행하고 있었다. 자체 생산 공장을 통해 앞으로는 신약을 비롯해 더욱 적극적인 바이오시밀러 제품 생산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김 대표는 "이제 에이프로젠은 벤처에 머물렀던 시기를 벗어나 비로소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는 도전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며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잘 닦아놓은 바이오 시장에서 해당 업체들의 뒤를 잇겠다"고 말했다.

에이프로젠에 따르면 오송공장은 셀트리온의 생산 공장보다 더욱 큰 규모를 자랑한다. 셀트리온이 총 14만 리터의 바이오의약품을 생산 공장을 갖추고 있는 것과 비교해 오송공장은 약 4만 리터 많은 18만 리터 바이오의약품 생산이 가능하다.

김재섭 대표는 "에이프로젠의 오송 공장은 생산 규모가 셀트리온보다 많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제 3공장과 비슷하다"며 "공장이 100% 가동된다면 글로벌 시장에 충분한 양의 바이오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재섭 에이프로젠 대표는 이날 연내 상장에 나서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 코스피 상장사 에이프로젠KIC와 합병 절차를 시작해 코스피 입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일본의 니찌이꼬제약과의 협의를 통해 조만간 상장 시기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대규모 바이오시밀러 전담 생산공장을 확보한 만큼 에이프로젠KIC와의 합병도 더욱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김 대표는 "아직 정확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르면 연내 에이프로젠KIC와 합병을 진행해 증시 상장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니찌이꼬제약 등 투자사들과 잘 협의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에이프로젠은 2006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자상총계나 회사가치가 30배 이상 성장했다"며 "앞으로 10년 동안 다시 30배 이상 성장해 국가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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