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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C인베스트, 인천창조펀드 주목적 투자 완료 2년만에 투자소진률 64%… 잔여재원, 분야 제한없이 투자

김세연 기자공개 2018-04-23 07:49:43

이 기사는 2018년 04월 20일 11:3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UTC인베스트먼트가 운용중인 인천창조경제혁신펀드가 조성된 지 2년도 안돼 주목적 투자를 마무리했다. 오랜 기간 인천지역 산학협력을 통해 확보한 네트워크와 창업 기업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 지원 노력이 안정적 투자처 발굴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UTC인베스트먼트의 인천창조경제혁신펀드는 최근 펀드 재원의 63.9%를 소진했다. 현재 진행 중인 투자 계약이 확정될 경우 지금까지 조성된 투자 재원 대부분을 집행하게 된다.

펀드 결성이후 UTC인베스트먼트는 물류 스타트업 트레드링스를 시작으로 빠른 투자처 발굴에 나섰다. 인천시, 한진그룹, 인하대학교 등은 물론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인천지방중소기업청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내 우수한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 것이 주효했다.

펀드 결성 첫 해인 2016년 트레드링스, 디맨드쉽코리아, 캐주얼스탭스, 제이아이테크, 드리옴 등에 초기 투자했다. 작년에는 예쉬컴퍼니, 티비스켓, 파워큐브코리아, 크라클팩토리, 넥셀 등 성장성 높은 기업 밸류업 지원에 앞장섰다. 올해초에는 유아동 대상 콘텐츠 개발 업체인 아들과딸에 15억원을 투자하며 투자 재원 대부분을 소진했다.

펀드의 주목적 투자를 모두 달성한 만큼 잔여 재원 약 31억원은 투자분야 제한없이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투자기한이 끝나는 내년 1월까지 캐피탈콜을 진행할 수 있다.

인천창조경제혁신펀드는 2016년 5월 약정총액 155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성장사다리펀드가 50억원의 출자를 약정한 가운데 한진그룹과 대한항공 등이 총 100억원을 납입했다. 운용사인 UTC인베스트먼트도 5억원을 출자했다.

윤종효 UTC인베스트먼트 상무와 이강학 팀장 등이 운용인력으로 참여했다. 주목적 투자대상은 인천에 기반을 둔 기업은 물론 항공기 소재·부품·정비 등 항공관련 산업과 스마트 물류 등 혁신센터의 전략 산업 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인천 이외 지역에 기반을 둔 기업이라도 최종 투자일로부터 1년 이내에 본점이나 지사, 공장, 연구소 등을 인천시 지역으로 이전하는 기업은 투자 대상에 포함된다.

UTC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기대이상의 빠른 투자 소진은 역내 주요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전략 산업의 미래 가치를 창출한다는 투자 전략이 제대로 맞아 떨어진 결과"라며 "투자 전 단계에서 수요 기업의 시장내 니즈를 적극 반영하고 투자 대상의 기업가치 개선효과를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투자기업의 지속적인 성장도 견인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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