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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운용, 주식형 헤지펀드 3개월만에 목표전환 성공 인피니티자문 협업 'SP-IN-KS펀드', 10% 수익…상품 라인업 확대

서정은 기자공개 2018-04-25 14:52:37

이 기사는 2018년 04월 23일 14:5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P자산운용이 처음으로 출시한 주식형 헤지펀드가 3개월만에 목표수익률을 달성, 채권형 상품으로 전환됐다. 자매회사인 인피니티투자자문과 협업한 첫 상품이 순항하면서 추가 상품도 속속 나올 것으로 보인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P자산운용의 'SP-IN-KS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1호'가 지난 18일 목표수익률(10%)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정 후 펀드수익률은 10.8%로 같은 기간 벤치마크(BM)인 코스피지수를 12%포인트 이상 아웃퍼폼했다. 펀드의 운용규모는 68억원이다.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서 펀드 내 주식자산은 모두 매도됐으며 현재는 환매조건부채권(Repo) 등 단기금융상품으로 운용되고 있다. 연초 후 하락장이 이어졌지만 보유종목들의 주가가 상승하면서 수익률을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해당 펀드는 삼성전자, 롯데케미칼, SK하이닉스, LG화학 등을 편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SP자산운용은 2017년 1월 설립된 곳으로 삼성증권 해외법인사업부장, 한국투자증권 싱가포르법인 영업총괄 등을 거친 박인홍 대표가 이끌고 있다. 전체 자본금은 36억원으로 3월 말 기준 총 5개 헤지펀드를 운용 중이며 전체 헤지펀드 수탁고는 710억원이었다.

SP-IN-KS 헤지펀드는 SP자산운용이 지난 1월 17일 출시한 첫번째 주식형 상품이다. 주식 매수에 집중하는 롱바이어스드(Long biased)가 주 전략이며 프라임브로커서비스(PBS)와 판매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SP자산운용은 메자닌, 공모주 외에 투자 영역을 넓히기 위해 인피니티투자자문과 손잡고 상품을 기획했다. 이에 따라 펀드운용은 SP자산운용의 김종성 전무이사(CIO)가, 자문은 인피니티투자자문이 맡았다. 인피니티투자자문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자산배분 툴을 활용해 시장 주도주를 고르면, 이를 바탕으로 펀드가 운용됐다. SP자산운용은 협업 성과를 알리기 위해 펀드명에도 인피니티투자자문(IN), 한국투자증권(KS)를 담았다.

인피니티투자자문은 2002년 설립 이후 일임 및 자문업무를 해오며 운용성과를 인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두 회사 모두 시몬느를 주주로 둔 자매회사라는 점도 협업에 도움이 됐다. 시몬느는 인피니티투자자문과 SP자산운용의 지분을 각각 30%, 55.6%씩 보유하고 있다.

첫번째 주식형펀드가 순항하면서 SP자산운용은 추가적인 상품 판매도 계획 중이다. 이미 지난 3일 두번째 주식형 헤지펀드인 'SP-IN-KS COR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1호'를 출시한 상태다. 1호 펀드와 마찬가지로 인피니티투자자문이 자문을, 한국투자증권이 PBS를 맡았다. 이밖에 한화투자증권 등 다른 곳으로도 판매사를 확보할 계획이다.

양사 관계자는 "추가 판매사를 확보하기 위해 프레젠테이션(PT)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며 "첫번째 상품의 반응이 좋아 앞으로도 운용 과정에서 협업 방안을 모색해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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