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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주택 호조' 덕 1Q 실적 성장 매출 2조8331억원, 영업이익 2450억원…토목 원가율 개선

김경태 기자공개 2018-04-26 18:24:46

이 기사는 2018년 04월 26일 16:0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림산업은 26일 올해 1분기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 2조 8331억원, 영업이익 2450억원, 당기순이익 2463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3%, 영업이익 115%, 당기순이익 65% 증가했다.

대림산업은 "국내 주택 실적 호조세 지속과 토목 원가율 회복 등 건설사업부 실적 개선에 힘입어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건설사업부 매출액은 2조 185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5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333% 증가했다. 주택부문의 실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분양 호조와 도급 증액 효과 등이 반영됐다. 토목부문 원가율이 회복돼 이익이 증가했다.

석유화학사업부는 매출 2975억원, 영업이익 232억원을 기록했다. 유가 상승에 따른 원재료가격 상승과 폴리부텐 제품 경쟁사의 증설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실적이 다소 감소했다.

세전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0% 증가한 3084억원, 당기순이익은 65% 증가한 2463억원을 기록했다. 석유화학계열 관계회사인 여천NCC가 양호한 유화시황 지속에 힘입어 순이익 확대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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