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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 MBC부지개발 사업 PFV 설립 '속도' 설립작업 마무리 임박...이달 중 본계약 체결 전망

이명관 기자공개 2018-05-08 12:16:00

이 기사는 2018년 05월 03일 10:4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울 여의도 옛 문화방송(MBC)부지개발 사업자로 낙점된 신영·NH투자증권·GS건설 컨소시엄이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 설립을 조만간 마무리한다.

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신영은 늦어도 다음주 안에 PFV 법인 설립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5월 초에 PFV 설립 요건을 충족시키고 세무서에 신고까지 마무리 지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후 세부적인 계약 조건 등을 조율하고 토지 매입 등 개발 사업 추진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PFV는 별도의 인가 절차 없이 일정 요건을 충족하고 세무서에 신고만 하면 된다. PFV 설립 요건으로는 △자본금 50억 원 이상 △금융기관 5% 이상 자본금 출자 △자산관리·운용 및 처분에 관한 업무를 자산관리회사(AMC)에 위탁 △존립기간 2년 이상 등이다.

신영 컨소시엄은 PFV를 통해 MBC부지개발 사업을 위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PF 규모는 전체 사업비 1조 2000억원의 절반에 해당하는 6000억원 수준이다. 나머지 절반은 자체자금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영 컨소시엄은 MBC 부지개발 프로젝트 성격에 맞춘 브랜드도 개발을 추진 중이다. 컨소시엄을 이끌고 있는 신영은 '지웰', GS건설은 '자이'를 각각 자체 브랜드로 보유하고 있지만, 양사는 자사 브랜드를 모두 사용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상태다.

앞서 신영 컨소시엄은 지난 6월 MBC 부지 개발사업자로 선정됐다. 사업비 조달, 사업구조 수립, 개발계획 수립 등 개발과 관련한 모든 업무를 수행한다. 이번 개발사업은 지주공동개발 방식으로 진행한다. 신영 컨소시엄은 주상복합 건물과 오피스텔을 분양한다는 방침이다. 1만 7795㎡에 달하는 부지에 건물 4개동을 짓는다. 주상복합 40%, 오피스텔 30%, 오피스 30%의 비율로 개발한다. 이외 저층부에 상업시설이 조성된다.

착공 시기는 2019년 초로 예정됐다. 향후 토지 사용 승낙 등의 인허가가 1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준공은 2022년 하반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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