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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투자, 인건비 감소 '4년만에 영업흑자' 작년 1000억대 AUM 안착, 올해 펀드레이징에 집중

정강훈 기자공개 2018-05-04 08:25:33

이 기사는 2018년 05월 03일 11:2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센트럴투자파트너스가 인건비 감소와 관리보수 증가 효과로 4년만에 영업흑자를 달성했다. 중소형사로서 기반을 잡은 센트럴투자파트너스는 새로운 성장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센트럴투자파트너스의 지난해 영업실적은 매출액 18억5300만원, 영업이익 6600만원, 당기순이익 62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2.7%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센트럴

매출액은 대부분 조합 관리보수(17억7700만원)에서 발생했다. 최근 수년간 꾸준히 관리보수를 늘린 결과 영업비용과 비슷한 수준에 도달했다.

펀드 운용자산(AUM)이 부족한 벤처캐피탈들은 대부분 본계정 투자로 영업비용을 충당한다. 반면 센트럴투자파트너스는 본계정 투자에 거의 비중을 두지 않고 펀드 운용에만 집중해온 게 특징이다. 이 때문에 흑자전환이 다소 늦어졌지만 영업적자를 기록하는 기간 매출액을 꾸준히 늘렸다.

펀드 운용에 집중하고 있는만큼 적정 AUM을 확보하기 위한 펀드레이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에도 2개의 신규 펀드를 조성하면서 AUM 1000억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상반기에 '센트럴콘텐츠IP-VOD투자조합(50억원)', 하반기에 '센트럴스포츠투자조합(170억원)'을 각각 결성했다.

영업비용은 17억3700만원으로 전년보다 27.2% 감소하면서 실적 개선에 일조했다. 관리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급여·퇴직급여 등 인건비가 20% 이상 감소한 게 주 요인이다.

센트럴투자파트너스는 2015년부터 공격적인 펀드레이징을 진행하면서 선제적으로 조직을 확장했다. 자연스럽게 인건비 등 영업비용이 1년만에 2배 가량 증가했다. 그러나 이듬해인 2016년부터 다시 대대적인 인력 변동이 있었고 그 결과 지난해부터는 인건비가 오히려 감소했다.

센트럴투자파트너스는 주로 디지털 및 융합 콘텐츠 영역의 펀드를 만들면서 1000억원대의 AUM을 쌓았다. 현재는 한단계 도약을 위한 성장 전략을 내부적으로 수립하고 있다. 신규 사업 진출과 조직 개편 방안 등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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