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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이엔지, 3분기 연속 흑자 달성 3사 합병 후 빠른 조직 안정화 성과, 하반기 실적 개선폭 커질 듯

강철 기자공개 2018-05-09 16:11:05

이 기사는 2018년 05월 09일 16:0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굴지의 태양광 전문 기업인 신성이엔지가 3분기 연속으로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해 상반기 단행한 신성솔라에너지, 신성이엔지, 신성FA 3사의 합병을 기점으로 실적이 대거 개선됐다.

신성이엔지는 지난 1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2001억원, 영업이익 40억원, 순이익 3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2017년 1분기 대비 매출액은 20% 가량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로 돌아섰다.

2017년 3분기부터 세 분기 연속으로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신성이엔지는 2017년 3분기 72억원, 2017년 4분기 24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바 있다. 이 기간 누적 영업이익은 약 140억원에 달한다. 영업이익률도 작년 3분기 이후 두 분기만에 2%를 회복했다.

계열사 합병 단행 후 빠르게 조직을 안정시킨 것이 실적 향상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신성이엔지그룹은 태양광 사업의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목표 아래 지난해 3월 신성솔라에너지, 신성이엔지, 신성FA를 합병했다.

흑자가 이어지면서 재무 건전성도 크게 제고됐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2017년 4분기 말보다 238%포인트 하락했다. 자동화 설비 사업(신성FA)의 물적분할을 완료한 이번달 1일 기준 부채비율은 284%까지 떨어졌다.

신성이엔지는 올해 하반기 고출력 태양광 모듈을 비롯한 여러 프리미엄 제품을 론칭할 계획이다. 태양광 발전소 시공(EPC)도 국내를 중심으로 발주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감안할 때 실적 개선 폭은 하반기에 더 커질 전망이다.

신성이엔지 측은 "합병 완료 후 그룹 전반의 경영이 안정을 찾으면서 3분기 연속 흑자라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클린룸(ENG) 사업도 우수한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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