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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링PE, 로젠택배 IPO 추진한다 주관사단 미래대우·한국증권 확정...경영권 매각에서 선회

민경문 기자공개 2018-05-10 14:39:39

이 기사는 2018년 05월 10일 11:2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택배회사 로젠택배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주관사 선정을 확정하고 내년 상장을 목표로 준비작업에 착수할 전망이다. 최대주주인 베어링프라이빗에쿼티아시아(이하 베어링 PEA)는 한때 로젠택배의 경영권 매각도 검토했지만 IPO로 무게감이 실리는 분위기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로젠택배는 최근 상장 대표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 공동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했다. 상장 시기는 이르면 내년이 유력해 보인다. 올해 실적을 기준으로 구체적인 일정을 확정할 가능성이 높다.

1999년 설립된 로젠택배는 국내 택배 시장 5위권 회사다. CJ대한통운, 한진택배, 롯데글로벌로지스에 이어 우체국택배와 함께 4~5위를 다투고 있다. 홍콩계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베어링PEA가 지분 100%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당초 베어링의 엑시트 플랜은 IPO가 아니었다. 2016년 초까지만 스틱인베스트먼트, DHL이 중도 포기하면서 유일한 원매자로 남아있던 UPS와 경영권 매각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양측간 가격에 이견을 보이면서 협상이 결렬됐고 이후 IPO를 대안으로 검토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로젠택배는 지난해 매출 3230억원에 영업이익 21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자회사였던 KGB택배를 매각하면서 발생한 중단영업당기순손실이 반영되면서 63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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