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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부회장 "모비스, 황금알 낳는 거위될 것" 그룹 미래 성장동력 집중…전장 분야 등 4~5개 기업 M&A 검토

임정수 기자공개 2018-05-11 10:59:42

이 기사는 2018년 05월 11일 10:5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그룹의 미래를 짊어질 모비스가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성장하도록 그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11일 현대차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제로원'에서 실시한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자동차 업계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와 같은 미래 기술 확보 없이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햔대모비스 주도의 성장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 "그룹 출자구조 재편은 현대차그룹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며 "모비스가 핵심 기술 중심 회사로 그룹의 성장을 이끌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 실행 방안으로 "자체적 핵심기술 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것 외에도 대규모 인수합병(M&A)을 추진하고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들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의 수평적 협력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정책의 일환으로 "모비스는 현재 전장 분야 등의 4~5개 기업을 대상으로 전략적 M&A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대차그룹이 살길은 ICT회사 보다 더 ICT 회사답게 변화하는데 있다"면서 "그룹사 중에 이 역할을 주도할 할 곳은 모비스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비스는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미래차 분야에서 핵심기술을 선도해 나가는 회사로 혁신을 거듭할 것"이라며 "독일 보쉬에 비견되는 회사로 성장해 전체 그룹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주 친화책이 부족하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는 "일부 주주들이 (주주 친화책에 대해) 미흡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공개된 주주 친화책이 일회성이 그치지 않도록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엘리엇 공격과 관련해 그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주주들 제안을 경청하고 회사와 주주들에게 이익 되는 제안이 있다면 검토해 나갈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경영 투명성을 기대하는 주주들의 눈높이에 맞춰 선진화된 의사결정 구조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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