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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현·차명훈, 데일리블록체인 경영 손 뗀다 3개월만에 이사회서 물러나...옐로모바일 인사로 대표이사 등 재구성

류 석 기자공개 2018-05-15 08:11:23

이 기사는 2018년 05월 14일 11:2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승현 데일리금융그룹 대표와 차명훈 코인원 대표가 코스닥 상장사인 데일리블록체인 경영에서 완전히 물러난다. 신승현 대표는 그동안 겸직해온 데일리블록체인 대표에서 물러난 데 이어 사내이사도 그만둔다. 차명훈 대표도 데일리블록체인 사내이사를 사임하고 코인원 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데일리블록체인 이사회는 조만간 옐로모바일 측 인사들로 새롭게 꾸려질 예정이다. 신승현 대표와 차명훈 대표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사내이사 자리에 옐로모바일 측 인사가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 이미 데일리블록체인 사내이사를 겸직해 온 김남진 옐로모바일 이사가 새롭게 데일리블록체인 대표로 올라선 상황이다.

데일리블록체인 정관에 따르면 이사의 수는 3명 이상에서 7명 이내로 선임할 수 있다. 신 대표와 차 대표가 데일리블록체인 등기임원에서 물러나면 이사회는 이상혁 이사, 김남진 이사, 임진석 이사 등 3명만 남게 됐다. 최근 미국계 투자회사 포메이션8 창업자인 구본웅 옐로모바일 사외이사가 데일리블록체인 사내이사 후보로 내정되기도 했다.

데일리블록체인(옛 아이지스시스템)은 지난해 12월 옐로모바일이 인수한 업체다. 옐로모바일의 자회사인 데일리금융그룹과 협업을 통한 블록체인 사업 강화를 노렸다. 이를 위해 블록체인 사업에 전문성을 보유한 데일리금융그룹과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원(데일리금융그룹 자회사)의 대표를 사내이사로 영입했다.

앞서 신 대표와 차 대표는 올 2월 열린 데일리블록체인 주주총회에서 각각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당시 신 이사는 데일리금융그룹과 유기적인 협력을 위해 데일리블록체인 대표를 겸직했다. 블록체인 사업 경험이 없는 옐로모바일보다 전문성을 보유한 데일리금융그룹 인사들이 데일리블록체인 경영에 더욱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불과 3개월 만에 데일리금융그룹 측 인사들은 경영에서 모두 손을 뗐다. 기간이 짧아 사실상 사업 밑그림만 그리고 실제 첫 발도 떼지 못한 셈이다.

옐로모바일에 따르면 신 대표와 차 대표가 데일리블록체인 이사회에서 물러난 배경은 본 사업인 데일리금융그룹과 코인원의 경영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옐로모바일 관계자는 "데일리금융그룹에도 현안이 많아 두 대표가 데일리블록체인 사내이사를 겸직하기 어렵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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