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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뱀미디어, 1Q 130억 순익…실적 '청신호' 에이프로젠KIC 투자 잭팟…드라마 '나의 아저씨' 흥행 효과 기대

정강훈 기자공개 2018-05-16 09:33:34

이 기사는 2018년 05월 16일 08:4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초록뱀미디어가 펀드 투자의 성공으로 1분기에 13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인기 드라마인 '나의 아저씨'와 기대작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의 흥행 효과로 방송 분야에서도 실적 개선 기대가 커지고 있다.

초록뱀미디어는 올 1분기에 매출액 154억3600만원, 영업손실 9억9700만원, 당기순이익 130억47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당기순이익 실적은 에이프로젠KIC 투자가 견인했다. 초록뱀미디어는 25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펀드인 '우델리티투자조합'에 65억원을 출자했다. 해당 펀드는 지난 1월 에이프로젠KIC의 전환사채(CB)를 인수했다.

투자 이후 에이프로젠KIC의 주가가 약 6배 가량 오르면서 펀드의 지분 가치가 급격히 뛰었다. 펀드에서 145억8900만원의 지분법이익이 당기순이익에 반영됐다.

방송 프로그램 사업에서는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와 OCN에서 방영 중인 '미스트리스'가 영업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매출액이 본격적으로 발생하지 않아 1분기 실적에는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 2, 3분기부터는 드라마 흥행 효과가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차기 기대작으로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있다. 현빈과 박신혜가 주연을 맡으며 하반기부터 tvN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제작사 김종학 프로덕션과 공동으로 준비하고 있는 프로젝트들이 다수 있어 흥행에 따른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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