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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BNPP운용, 4년만에 '코리아롱숏펀드' 주목 환매수수료 삭제, 클래스 신설…PB센터 우선 공략

서정은 기자공개 2018-05-24 08:59:16

이 기사는 2018년 05월 21일 09: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출시된지 4년이 지난 신한BNPP코리아롱숏펀드를 다시 키우고 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지난 1년간 펀드가 운용목적에 맞게 꾸준한 성과를 냈다고 보고 올해 전략상품으로 결정했다. 회사 측은 고액자산가들을 일차 타깃으로 삼고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지난달 '신한BNPP코리아롱숏증권자투자신탁[주식]'의 환매수수료를 삭제했다. 올해 수익률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는 만큼 환매수수료를 폐지해 신규고객들을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동시에 퇴직연금에서 해당 펀드를 담을 수 있도록 'C-p, C-pe, C-r, C-re' 등의 클래스도 신설했다.

신한BNPP코리아롱숏펀드는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는 종목을 매수하고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을 매도하는 롱숏전략을 구사한다. 주 투자대상은 국내 주식으로 2014년 2월 처음 설정됐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당시 롱숏펀드의 호황에 힘입어 펀드를 내놨으나 이후 수익률 부진, 상승장세 등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하지 못해왔다.

펀드 설정액(소장펀드 제외)도 매년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여왔다. 2016년 들어서는 설정액이 10억원을 밑돌정도로 하락했다. 그러나 올 들어 수탁고를 회복하며 100억원을 돌파한 상태다. 지난 18일 기준 펀드 설정액은 149억원이다. 지난해 펀드운용팀을 헤지펀드운용팀으로 이관하는 등 절대수익을 쌓는데 집중해 펀드를 운용한 결과다.

the WM에 따르면 최근 1년간 펀드 수익률(대표클래스 기준)은 12.66%로 집계됐다. 최근 3년 성과가 13.58%임을 고려할 때 운용팀 교체 이후 성과가 개선됐음을 알 수 있다.

펀드 수익률이 회복되자 그동안 주춤했던 펀드 마케팅도 재개했다. 최근 펀드 판매사로 키움증권과 KTB투자증권을 신규로 확보한 상태다. 대표클래스(C-A1)를 기준으로 판매사 비중은 하나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 신한은행 순이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펀드 특성을 고려해 PB센터부터 마케팅을 시작할 계획이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관계자는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고액자산가들의 투자 수요를 롱숏펀드로 끌어들일 계획"이라며 "이후 일반 영업점으로 마케팅 대상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롱숏펀드
<자료 = the W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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