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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투자받은 한국어음중개, 코스닥벤처펀드 타깃되나 한투파트너스 40억 출자..벤처기업 요건 갖춰

이승우 기자공개 2018-05-25 09:53:48

이 기사는 2018년 05월 23일 16:3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P2P 금융 플랫폼 나인티데이즈의 운용사인 한국어음중개가 벤처캐피탈로부터 지분 출자를 받으면서 벤처기업 요건을 갖추게 됐다. 이로 인해 코스닥벤처펀드의 투자 후보군에 포함될 수 있다. 신규 출자에 나선 곳은 벤처캐피탈 한국투자파트너스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어음중개는 최근 한국투자파트너스로부터 4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받았다. 이로 인해 한국어음중개의 자본금은 60억원이 됐다.

지분 구도에도 변화가 생겼다. 기존 무학이 50.5%, 코스콤이 49.5%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증자로 이들의 지분은 40%대 초중반으로 낮아졌다. 대신 한국투자파트너스의 지분율이 16% 생겼다. 한국투자파트너스의 지분 참여시 기업가치는 대략 200억원 정도에서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벤처캐피탈인 한국투자파트너스로부터 출자를 받으면서 한국어음중개는 벤처기업 요건을 갖추게 됐다. 관련 법률에 따르면 벤처캐피탈이 10% 이상의 지분을 확보하게 되면 벤처기업이 된다.

이로 인해 최근 조단위 자금을 끌어 모으고 있는 코스닥벤처펀드의 타깃으로 한국어음중개도 포함되게 됐다. 이미 여러 코스닥벤처펀드에서 한국어음중개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는 게 한국어음중개 측의 설명이다.

한국어음중개 관계자는 "한국투자파트너스로부터 지분 투자를 받으면서 벤처기업이 됐다"며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많은데 이들과 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어음중개의 어음중개 플랫폼인 나인티데이즈는 중소기업 어음을 주로 취급한다. 중소기업들이 은행권을 이용하기 어려울 때 부족한 운전자금을 개인 P2P 대출을 통해 조달하는 방식이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중소기업 매출채권을 담보로 하는 90일 내외의 중금리 단기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 개별 중소기업들은 더존비즈온의 ERP 시스템을 각사의 어음할인률을 화인할 수 있다.

나인티데이즈는 현재 서비스 9개월만에 약 145억원, 430여건의 중소기업 대출을 연 평균 12% 가량에 중개했다. 전체 누적 대출액 145억원 기준 금액 비중 부실율은 2.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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