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 훈풍 공사대금 2억3000달러 수령..이라크 정부 3차례 걸쳐 지급 완료
이명관 기자공개 2018-05-25 11:47:53
이 기사는 2018년 05월 25일 11:2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건설이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에 대한 공사대금을 예정대로 수령했다.한화건설은 지난 24일 이번 이라크 정부로부터 올해 상반기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 대금 2억 3000달러를 지급받았다고 밝혔다. 공사대금은 이라크 총선 기간 중 3차에 걸쳐 이뤄졌다. 마지막 공사대금은 총선이 끝난 후인 지난 23일 입금됐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정치적 상황에 관계 없이 비스마야 신도시를 안정적으로 추진하려는 이라크 정부의 강력한 의지"라고 설명했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말 최광호 대표이사의 이라크 총리 면담에 따른 후속조치로 공사대금 1억 8000만달러를 수령한데 이어 이번에 2억3000만 달러를 추가로 확보했다. 이를 통해 한화건설은 2017년도 미수금 전액과 올해 공사대금 일부를 수령했다. 지금까지 총 누적 수금액은 34억 7000만달러다.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는 공사대금의 원활한 수금 더불어 이라크 내전의 종결, 유가 상승 등의 호재가 겹치면서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라크 총선 이후 정국이 안정되고 이라크 재건사업이 본격화 됨에 따라 올해 예산도 계획대로 집행될 것으로 점쳐진다.
비스마야 신도시는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인근에 약 10만 가구의 주택 및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계약금액은 101억달러(약 11조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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