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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주펀드, 등급 대거 상향 조정 [펀드등급] 동양중소형고배당·마이다스블루칩배당 1등급 올라…신영운용 펀드 약진

이효범 기자공개 2018-06-01 11:23:03

이 기사는 2018년 05월 28일 11:2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주식형펀드 중 다수의 배당주펀드 등급이 상향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배당주펀드의 유형수익률이 벤치마크(BM)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에 형성된게 펀드등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한국펀드평가 국내 주식형 1년 펀드종합등급(2017.5~2018.4)에 따르면 총 43개 펀드의 등급이 상향 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배당주펀드는 총 9개 포함됐다. 등급이 오른 국내 주식형펀드 가운데 배당주펀드의 비중은 20%에 달했다.

배당주펀드 등급 상향 조정 내역

'동양중소형고배당[자](주식)C'와 '마이다스블루칩배당W(주식)C5'의 등급은 1등급으로 매겨졌다. 등급은 전월대비 1계단씩 상승했다. 특히 동양중소형고배당[자](주식)C의 1년 수익률은 26.99%로 등급이 상향 조정된 국내 주식형펀드 중에서 두번째로 높았다.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펀드는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자]1(주식)C-F'이다. 이 펀드의 1년 수익률은 85.55%에 달했다.

동양중소형고배당[자](주식)C는 배당수익률이 높은 실적 우량 종목을 편입, 바이앤홀드 전략으로 운용된다. 주로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편입 종목을 선별한다. 1등급으로 오른 마이다스블루칩배당W(주식)C5는 17.54%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이 펀드는 시가총액 상위 대형 우량주 중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을 편입해 성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하나UBS코리아배당1(주식)C5', 'BNK튼튼배당[자]1(주식)C-e', '하이굿초이스배당[자]1(주식)C' 등 3개 펀드의 등급은 모두 3등급에서 2등급으로 올랐다. 3개 펀드 가운데 지난 1년간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펀드는 BNK튼튼배당[자]1(주식)C-e 였다. 펀드의 1년 수익률은 15.83%이다. 지난 2012년 설정된 이후 50%를 웃도는 누적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우선주, 포스코 등 대형주를 편입한 모펀드에 주로 투자한다.

나머지 4개 배당주펀드의 등급은 모두 4등급에서 3등급으로 올랐다. '신영고배당[자](주식)C1형', '신영연금배당전환형[자](주식)', '신영밸류고배당[자](주식)C형', '키움고배당에이스[자]1(주식)C1' 등의 등급이 상향 조정됐다. 4개 펀드 가운데 3개가 신영자산운용의 배당주펀드로 구성됐다. 특히 신영밸류고배당[자](주식)C형의 순자산(운용펀드 기준)은 2조9765억원으로 국내 배당주펀드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이처럼 국내주식형 펀드 중에서 배당주펀드의 등급이 대거 상향 조정된 것은 수익률과도 무관치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등급이 오른 배당주펀드의 1년 수익률은 모두 10%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theWM에 따르면 배당주펀드의 연초후 유형수익률은 마이너스(-)1.17%였지만, BM인 -4.36%에 비해 3.18%p 상회한 수준이다.

반면 국내 주식형 펀드 가운데 등급이 하향 조정된 펀드는 총 50개로 집계됐다. 1등급에서 2등급으로 떨어진 펀드가 총 8개, 2등급에서 3등급으로 하향 조정된 펀드는 12개였다. 이어 4등급과 5등급이 매겨진 펀드는 각각 17개와 9개로 나타났다. 이밖에 전월대비 두계단씩 등급이 하락해 3, 4, 5등급으로 매겨진 펀드가 3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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