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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엔아이컴퍼니, 이전상장 파트너 한국증권 낙점 코넥스 상장 당시 자문인 KB증권서 교체…게임업체 상장 레코드 고려

피혜림 기자공개 2018-06-01 08:10:12

이 기사는 2018년 05월 30일 16:5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가상현실(VR)업체 피엔아이컴퍼니가 코스닥 이전상장의 새로운 파트너로 한국투자증권을 낙점했다. 코넥스 상장 당시 지정자문인은 KB증권이었다. 한국투자증권 선정 배경에는 VR 콘텐츠 개발에 뛰어든 카카오게임즈 등 관련 업체의 상장 주관업무를 맡은 점이 유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게임업체 펄어비스 상장을 성공시킨데 이어 올해 카카오게임즈 등의 상장을 추진하는 등 게임 산업을 넘어 VR 기술이 접목된 신산업에서도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코넥스 상장사 피엔아이컴퍼니가 최근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한국투자증권을 새로운 상장주관사로 선정했다. 올해 지정감사를 진행해 내년 초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피엔아이컴퍼니는 2004년 설립된 VR 시뮬레이터 및 콘텐츠 제작업체다. 해병대에 3D VR 시뮬레이터 용역을 제공하는 등 초기에는 군사훈련 교육용 VR 제품에 치중했으나 최근 엔터테인먼트 영역으로 VR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2016년 KB증권을 지정자문인으로 선택해 코넥스 시장에 신규상장했다. 지난 3월에는 피엔아이시스템이었던 사명을 피엔아이컴퍼니로 변경했다.

상장 주관사 교체를 시작으로 피엔아이컴퍼니는 'VR업체 최초 상장' 수식어를 노리고 있다. VR 업체 중에는 아직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곳이 없다. 상장 전례가 없다는 부담감이 주관사 변경에도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투자증권은 게임, AR(가상현실), VR 등 관련 기업들의 IPO를 추진하고 있는데다 접촉하고 있는 회사들 또한 관련 산업군이 많다"며 "VR업체는 아직 상장한 곳이 없어 해당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증권사와 함께 진행하고자 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게임산업을 비롯해 VR, AR 등 4차산업혁명 관련 신산업에서 저력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 넷마블게임즈, 펄어비스 등 게임업체들의 상장을 주관한데 이어 올해에는 카카오게임즈의 상장 주관사로 자리잡았다. 올해 코스닥 시장 최대어로 손꼽히는 카카오게임즈가 AI·VR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히자 주관 업무를 맡은 한국투자증권 또한 연관 기업의 상장 업무에서 각광을 받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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