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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운용, 일본4차산업혁명펀드 준비 '착착' 日 자산운용사와 협력 논의중…한·중·일 펀드라인업 완성

김슬기 기자공개 2018-06-05 09:08:00

이 기사는 2018년 06월 01일 10:3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4차 산업혁명 관련 펀드 라인업 확장에 힘쓰고 있다. 한국투신운용은 지난해 국내 4차산업혁명 수혜주에 투자하는 펀드를 론칭하고 2000억원대의 펀드로 성장시킨 것을 원동력 삼아 얼마 전 중국 4차산업혁명 펀드를 출시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일본까지 투자지역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투신운용은 '한국투자일본4차산업혁명증권투자신탁[주식](가칭)'의 출시를 위해 내부 조율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한국투신운용은 일본 내 대형운용사와 위탁운용계약을 맺을지, 자문계약을 맺을지 논의하고 있다.

한국투신운용은 일본 내 초대형 운용사와의 협업을 통해 운용능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국투신운용은 지금까지 일본 시장 관련한 상품으로 상장지수펀드(ETF)와 부동산펀드 만을 운용해왔다. 이 때문에 일본 액티브 주식형 펀드를 운용하기 위해서 현지 운용사와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봤다.

현재 한국투신운용은 일본 시장에 투자하는 펀드로 '한국투자KINDEX일본레버리지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파생형)(합성H)', '한국투자KINDEX일본인버스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파생형)(합성H)', '한국투자KINDEX일본Nikkei225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파생형)(H)' 등 ETF 3개와 '한국투자도쿄오피스부동산투자신탁1(파생형)', '한국투자도쿄중소형오피스부동산투자신탁1' 등 대체투자펀드 2개가 있다.

일본4차산업혁명 펀드는 기존 한국투신운용의 4차산업혁명 펀드들과 동일한 콘셉트로 가져갈 예정이다. 해당 펀드는 일본 내에서도 4차산업 관련 기업 중 매출이 증가하거나 또는 관련 매출을 일으키기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속해 향후 지속성장 가능성을 높히는 기업 등을 골라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에 일본4차산업혁명펀드까지 출시하게 되면 한국투신운용은 '한국투자한국의제4차산업혁명 증권자투자신탁(주식)', '한국투자중국4차산업혁명증권투자신탁(주식)' 등 한·중·일 4차산업혁명 펀드 라인업을 완성하게 된다. 지난해 내놓은 한국의제4차산업혁명 펀드의 운용규모는 2339억원까지 커졌으며 중국4차산업혁명 펀드는 지난달에 출시돼 몸집을 키우고 있다.

한국투신운용 관계자는 "4차산업혁명 관련 펀드는 단기적인 투자테마로 그치는 게 아니라 장기적인 시장의 핵심먹거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올해 중국과 일본 등으로 투자지역을 확대해 관련 펀드 라인업을 단단히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타 운용사처럼 한·중·일을 묶은 4차산업혁명 펀드를 내기 보다는 각자의 시장에서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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