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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어스-웰투시, 두산엔진 인수 완료 인수대금 822억 납입..신임 대표에 고영렬 전 대우조선해양 부사장 선임

박제언 기자공개 2018-06-11 14:23:38

이 기사는 2018년 06월 08일 14:5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소시어스-웰투시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이 두산엔진 인수 작업을 완료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3개월여만이다.

8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소시어스-웰투시 컨소시엄은 두산엔진 경영권 지분 인수를 위한 잔금 납입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지분 매각자인 두산중공업에 대금 822억원을 모두 치렀다.

동시에 두산엔진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소시어스-웰투시 컨소시엄에서 추천한 인사를 이사회 구성원으로 모두 선임했다. 두산엔진을 새롭게 이끌 대표이사로는 고영렬 대우조선해양 전 부사장이 선임됐다. 이외 이병국 소시어스 대표, 정승원 웰투시인베스트 대표 등도 두산엔진 이사회 구성원으로 들어갔다.

이에 앞서 지난 1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두산엔진 대주주 변경을 승인했다. 두산엔진은 군함에 장착되는 엔진을 제조하는 방위산업체다. 이 때문에 대주주 변경건이 발생하면 방위사업법에 따라 산업부 장관 승인을 받아야 한다.

소시어스-웰투시 컨소시엄은 산자부 승인 등에 맞춰 거래 종결일을 정했다. 지난 3월 두산중공업과 주식양수도계약(SPA)을 체결한 후 곧바로 산자부에 대주주 변경 승인 요청을 했다. 가능성은 희박했으나 산자부에서 대주주 변경을 불허했다면 거래가 깨졌을 수도 있다.

소시어스-웰투시 컨소시엄은 이달 안에 두산엔진에 자금 수혈도 추진할 계획이다. 전환사채(CB) 인수 방식으로 400억 원을 두산엔진에 추가 투자할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두산엔진 투자건을 모두 '소시어스 웰투시인베스트먼트 제1호 기업재무안정사모투자합자회사'로 진행한다. 약정총액 1253억원 규모의 사모투자펀드(PEF)다. 운용사(GP)는 소시어스와 웰투시인베스트이며 코스닥 상장사 인화정공, 산은캐피탈, 신한캐피탈 등이 유한책임출자자(LP)로 참여했다.

이번 거래에서 삼일회계법인(회계자문)과 법무법인 지평과 법무법인 세종(법무자문)이 소시어스-웰투시 컨소시엄의 자문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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