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경기연구원, 의정부경전철 사업평가 맡았다 '공정성 확보' 의정부시 배제, PT 없이 서면 질문

이상균 기자공개 2018-06-21 08:11:29

이 기사는 2018년 06월 18일 13:0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업비 2000억원 규모의 의정부경전철 운영사를 선정할 평가기관으로 경기연구원이 선정됐다. 경기연구원은 별도의 프레젠테이션(PT) 없이 서류 평가만으로 운영사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뛰어든 컨소시엄들은 선정 과정을 예의주시하며 득실계산에 한창이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의정부시는 의정부경전철 사업계획서를 평가할 전문기관으로 경기연구원을 낙점했다. 사업계획서는 오는 29일 접수 받는다. 의정부시는 이번 사업자 선정에 일절 관여하지 않기로 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우리가 직접 평가할 경우 공정성과 객관성 등 분쟁의 소지가 있기 때문에 제3의 전문기관에 평가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에는 칸서스자산운용, 국민은행, 산업은행, 서울교통공사, 인천교통공사, 네오트랜스 등이 6개 컨소시엄을 이뤄 출사표를 던졌다.

clip20180618115048

평가는 기획재정부가 매년 정하는 민간투자 사업 기본계획의 지침을 따랐다. 기획재정부는 민간투자사업의 사업계획서 평가와 협상 등의 업무를 대행할 수 있는 전문기관으로 총 14곳을 지정했다. 한국교통연구원과 국토연구원, 한국환경공단, 서울연구원, 부산발전연구원 등이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이들 14곳에 평가 대행이 가능한지를 물어봤고, 이 중 회신이 온 곳이 있어 선정을 했다"며 "평가를 맡은 전문기관은 규정상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평가 방식도 점차 윤곽을 그러내고 있다. 우선 별도의 PT를 하지 않고 사업계획서만으로 평가하기로 했다. 경기연구원이 보유한 전문가 풀 중 평가일 직전 연락해 평가위원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들 평가위원은 사업계획서 검토 중 궁금한 것이 있으면 서면으로 질의서를 작성하고 이를 운영팀에서 취합해 전달한 뒤 다음날 답변을 받기로 했다. 평가는 1박 2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발표자의 화술과 언변에 따라 평가가 엇갈리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서 PT는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평가위원 숫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평가위원 숫자는 평가대행기관에서 결정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경기연구원은 기존 평가위원 풀을 배제하고 새로운 평가위원 풀을 구성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관계자는 "경기연구원이 이 같은 사업 평가를 해본 경험이 많지 않아 일각에서 우려를 제기하기도 한다"며 "최종 선정 결과는 7월 중순쯤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27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이현중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