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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엠트론 전자사업부 분할기일 두달 연기 거래종료일·거래가격은 그대로…진술과 보증 협상에 시간 소요

윤동희 기자공개 2018-06-22 09:56:43

이 기사는 2018년 06월 20일 06:4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S엠트론의 전자사업부 분할기일이 한달 미뤄지면서 거래 종료 예상시점도 동일하게 미뤄졌다. 거래 가격 등 큰 틀에서의 합의는 그대로지만 상세 실사와 진술과 보증과 같은 후속 협상에서 시간이 소요되며 일정을 조금 늦췄다.

LS엠트론은 전자부품사업부 분할기일이 지난 1일에서 오는 8월 1일로 변경됐다고 지난달 31일 공시했다. 분할신설 법인명은 씨이넥스다. 이달초로 예정됐던 분할등기일도 오는 8월 7일로 연기됐다. 다만 잔금납입 등 거래종료시점은 오는 9월 3일로 전과 동일하다. 인수주체가 씨이넥스이고 거래금액이 1887억원인 점도 모두 그대로다. 분할을 앞두고 거래 당사자간 상세 협의에 시간이 소요됐다는 설명이다.

전자부품사업부 분할매각 후에 결정된 자동차부품사업부 매각은 일정에 변동이 없어 전자부품사업부 분할보다 먼저 분할 작업이 진행된다. 브레이크호스 등을 만드는 이 사업부는 오는 7월 1일자로 물적분할돼' LS엠트론 자동차부품'이라는 주식회사로 설립된다. 신설법인의 지분 80.1%는 미국 자동차부품 기업인 '쿠퍼스탠다드'가 사간다.

LS엠트론이 매각하는 부품사업부의 실적은 지난해부터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했다. 지난해에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1분기 기준으로는 흑자를 기록했으나 전년 동기대비 크게 이익이 줄었다. 거래관계자들이 진술과 보증에 공을 들이는 데도 이 같은 실적 하락세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특히 인수자가 사모투자인 경우 투자금 회수를 염두에 두어야 하기 때문에 하방위험을 막기위해서는 매도자와의 긴밀한 협의가 필수적이다.

LS엠트론의 2017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부품사업부는 지난해 매출 258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2% 줄었다. 여기에 부품사업부는 1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2016년에는 186억원의 이익을 기록해 지난해부터 적자전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1분기 매출은 23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억원이 줄었고 영업이익 부분에서는 전년대비 7억원이 줄어든 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LS엠트론에 남는 트랙터를 주축으로 한 기계사업부문의 매출은 6322억원으로 전년대비 12.7%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동안 68억원에서 131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1분기 실적은 지난해처럼 좋지만은 않다. 지난 1분기 2716억원으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0% 감소했다.

씨이넥스가 분할되면 지분 100%는 스카이레이크 신성장 바이아웃 2호 사모투자합자회사, 스카이레이크 신성장 바이아웃 3호 사모투자합자회사가 인수해갈 예정이다. 씨이넥스의 자산 규모는 1506억원, 자본규모는 1310억원이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의 토지와 LS타워, LS엠트론 전자부품 베트남, 칭따오 법인의 지분이 새로 분할신설 회사로 이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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