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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저 된 CU, 브랜드로열티 얼마나 받을까 [기로에 선 편의점⑦]패밀리마트 '0.05%~0.25%'..세븐일레븐 '0.6%'

박상희 기자공개 2018-06-25 08:11:40

[편집자주]

편의점 전성시대다. 국내 편의점은 인구 노령화와 1인 가구 증가 등 인구구조와 생활패턴 변화와 맞물려 폭풍 성장을 해왔다. 최근엔 최저임금 인상 등 정책 이슈가 발목을 잡고 있지만, 이마트 등 대기업이 가세하면서 경쟁구도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성장과 정체의 기로에 서 있는 편의점 업계의 주요 이슈들을 점검해본다.

이 기사는 2018년 06월 21일 15:0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BGF리테일이 이란과 몽골에 잇따라 진출하면서 토종 편의점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이니셜피(가맹비)와 브랜드 로열티를 받는 프랜차이저(Franchisor)가 됐다. 2012년 일본 패밀리마트(Famlily Mart)와의 결별 이후 5년 만에 이룬 쾌거다. 프랜차이저가 된 BGF리테일은 브랜드 로열티를 얼마나 받을까.

BGF리테일은 지난해 7월 이란의 '엔텍합 투자그룹(Entekhap Investment Development Group)'과 마스터 프랜차이즈(Master Franchise) 계약을 체결하면서 가맹비(이니셜 피)로 300만 유로(약 40억 원)을 받았다. 지난 4월 계약을 체결한 몽골의 '센트럴 익스프레스(Central Express)'로부터 받은 가맹비는 100만 달러(약 10억원) 규모다.

가맹비는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할 때 받는 일회성 자금이다. 지속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서는 브랜드 로열티를 받아야한다. 브랜드 로열티는 보통 매출에 연동된다. BGF리테일이 받는 브랜드 로열티와 관련된 내용은 알려진 게 없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상에 브랜드 로열티와 관련된 부분이 '비밀유지' 조항으로 돼 있어 매출의 몇 퍼센트를 수수료로 받는지는 알수가 없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과거 BGF리테일이 일본 패밀리마트와 맺었던 브랜드 로열티 계약과 '세븐 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의 브랜드 로열티 계약 등을 참고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BGF리테일은 2012년 패밀리마트와 결별하고 사명을 변경하기 전까지 매출액의 일정 부분을 브랜드 로열티 명목으로 지불했다. 요율은 0.05%~0.25%로, 매출 구간에 따라 차등 적용한 것으로 알려진다.

코리아세븐이 본사에 지급하는 브랜드 로열티는 순매출의 0.6% 수준이다. BGF리테일이 패밀리마트에 지급했던 브랜드 로열티보다 높은 수준이다.

브랜드 로열티 규모는 어느 수준의 요율을 적용할지도 중요하지만 기본값인 매출액의 규모도 중요하다. 편의점 프랜차이즈 특성 상 점포 수가 늘어날수록 매출 규모도 증가하는 구조다.

이란의 엔텍합은 2020년까지 300여 개, 2022년까지 1000여개까지 매장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1호점 오픈 이후 최근까지 9개 점포를 개장했다. 몽골 센트럴 익스프레스는 오는 7~8월께 1호점을 열 예정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센트럴 익스프레스 측에서 얼마 전 방한해서 교육을 받고 돌아갔다"면서 "기존에 자체 브랜드로 열었던 3개 매장부터 순차적으로 CU 브랜드와 운영 시스템 등을 도입할 계획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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