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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가쁜 PE투자 경쟁···IMM인베 '1위 탈환' [thebell League Table]DS파워 등 1740억 집행…스틱, 한국콜마 M&A로 바짝 추격

배지원 기자공개 2018-07-02 10:53:31

이 기사는 2018년 06월 29일 18:1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018년 상반기에도 벤처캐피탈이 영위하는 사모펀드(PEF) 시장은 IMM인베스트먼트(이하 IMM)와 스틱인베스트먼트(이하 스틱)의 양강체제가 지속됐다. IMM은 1700억원을 숨 가쁘게 집행하며 PEF 투자 1위 운용사로 복귀했다. 반면 스틱은 1400억원을 소진하면서 경쟁사인 IMM을 바로 추격했다. 전체적인 PEF 투자 규모도 다시 늘어 상반기에만 1조원에 육박하는 자금이 쏟아졌다.

더벨이 국내 65개 벤처캐피탈과 신기술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집계한 2018 상반기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IMM은 올해 상반기 PEF로 가장 많은 1740억 원을 투자해 작년 말 결산에서 스틱에게 내어준 왕좌를 6개월 만에 되찾는데 성공했다.

IMM은 DS파워의 보통주와 채권, 옵션에 약 739억원을 투자했다. 대상산업과 미래에셋대우가 보유한 지분 일부를 가져오는 방식이었다. 당초 목표는 DS파워의 경영권 취득이었다. 지난 4월 지분 100%를 2100억원에 인수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이후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 독과점 우려가 제기되면서 어긋난다. IMM은 최종적으로 승인 보류를 통보받고 지분 약 20%를 인수하는 것으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IMM은 강동냉장의 보통주도 약 111억원에 인수하면서 지분 100%를 확보했다. 지난해 경영권 행사가능 지분 80%를 확보 한 뒤 올해 상반기 잔여지분 인수를 마쳤다. 대주주의 상속 문제를 고려해 지분을 지난해 말과 올해 초에 나눠 분할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틱은 다양한 인수합병(M&A)에 참여하면서 1445억원을 투자, 이 부분 2위에 올랐다. 한국콜마와 CJ헬스케어가 대표적이다. H&Q코리아와 미래에셋자산운용PE이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면서 스틱은 약 800억원을 투자했다.

이 밖에 스틱은 골드브릭스 에프엠에스(이하 GB FMS)와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상반기 중 조성한 '스틱팬아시아4차산업그로쓰 PEF'에서 약 150억원을 우선주로 투자했다. GB FMS는 국내 회사 중 유일하게 사업용, 상업용 업무공간과 시설에 글로벌 기법의 통합관리 솔루션(IFM, Integrated Facility Management)을 제공하는 회사다.

전통의 강자인 IMM과 스틱의 뒤를 이어 인터베스트가 PEF 투자 3위에 랭크됐다. 인터베스트는 '제넥신' 투자를 위해 창립 이후 첫 PEF를 조성했다. 기존 벤처조합과 역외펀드 운용에 한정됐던 외연을 확장하겠다는 시도다.

인터베스트는 신한금융투자와 함께 '지엑스신한인터베스트사모투자합자회사1호'를 조성했다. 제넥신 투자금액은 1350억원이다. 인터베스트는 이미 지난 2014년부터 총 3차례에 걸쳐 제넥신에 150억원을 투자한 뒤 523억원을 회수, 멀티플(투자배수) 3.5배를 기록했었다.

나우IB캐피탈도 1155억원을 투자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나우IB투자는 석유화학 플랜트 제조업체인 우양에이치씨 인수하면서 약 655억원을 투자했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 M&A에도 참여해 보통주와 RCPS에 약 300억원, 전환사채(CB)에 100억원을 투자했다.

PEF 리그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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