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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인베스트, '1호 PEF' 닻 올렸다 中 GP와 1000억 규모 결성, 출범 1년만에 글로벌텍스프리 100억 투자

정강훈 기자공개 2018-07-04 08:13:16

이 기사는 2018년 07월 03일 14:0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키움인베스트먼트가 창립 이래 첫 PEF 투자를 단행했다. 지난해 1호 PEF를 결성한지 약 1년만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텍스프리는 최근 복수의 재무적 투자자(FI)를 대상으로 총 3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

사채의 만기는 발행일로부터 약 5년이며 쿠폰금리와 만기이자율은 모두 0%로 설정됐다. 전환가액은 9098원이며 리픽싱이 가능하다.

발행 대상자는 '브랜드케이청년창조기술금융사모투자합자회사(100억원)', '프렌드글로벌성장투자조합1호(100억원)'등이다. 투자사 중 한 곳인 키움인베스트먼트는 패러럴 PEF인 '키움뉴마진글로벌파트너쉽 사모투자합자회사(70억원)'와 'NEW MARGIN KIWOOM CAPITAL PARTNERS L.P.(30억원)'로 투자에 참여했다.

키움인베스트먼트의 PEF는 1년 전인 지난해 6월 설립됐다. 공동 운용사(Co-GP)이자 LP인 중국의 뉴마진캐피탈과 손을 잡고 만들었으며 국내 펀드는 670억원, 역외 펀드는 330억원 규모로 조성된 패러럴 펀드다.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기업과 중국 현지기업을 투자 대상으로 삼는다.

KDB산업은행의 자펀드인 '멀티에셋글로벌파트너십3호'이 270억원을 출자하며 주요 LP로 참여했다. 해당 LP는 KDB산업은행이 국내 벤처생태계에 해외 벤처캐피탈을 유치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 조성한 펀드 오브 펀드(Fund Of funds)다.

펀드는 키움인베스트먼트의 첫 PEF라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 모그룹인 다우키움그룹은 지난해 PEF 전문 운용사인 키움프라이빗에쿼티를 설립하는 것과 동시에 10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PEF를 조성하면서 PEF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키움증권도 펀드에 300억원을 출자하면서 힘을 보탰다.

중국 진출의 첫 발을 뗐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찾을 수 있다. 공동 운용사인 뉴마진캐피탈은 중국과 홍콩 등에 폭넓은 투자 네트워크를 지닌 전문 투자사다. 키움인베스트먼트는 중국의 투자사와 네트워크를 쌓으면서 투자 영역을 해외로 확대했다.

펀드는 야심차게 출범했지만 결성 이후 마수걸이 투자가 집행되기까지 제법 긴 시간이 걸렸다. 첫 PEF 투자인만큼 신중하게 피투자업체를 물색했기 때문이었다. 1년간 '개점휴업' 상태였던 PEF는 이번에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면서 본격적인 출범을 알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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