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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파, 영화 메인투자 데뷔 이달 크랭크인 스릴러물 '디바' 25억 투자…"미디어 시장 확대 기대"

김세연 기자공개 2018-07-05 13:25:00

이 기사는 2018년 07월 04일 11:1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파트너스(이하 한투파)가 설립이후 처음 영화부문 메인 투자에 나섰다. 국내 주요 배급사 위주로 진행되던 영화 프로젝트 투자에 대형 벤처캐피탈로서 선도적으로 뛰어들었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이 이어진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투파는 운용 중인 '한국투자 글로벌 콘텐츠 투자조합'을 통해 이달 중 크랭크인을 앞둔 스릴러 영화 '디바'에 25억원을 투자했다.

2014년 이후 영화산업 투자에 참여했던 한투파로서는 최근 '신과함께-죄와벌', '부산행', '청년경찰', '더 킹' 등의 잇따른 투자 성과에 힘입어 메인 투자까지 영역을 확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프로젝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국내 영화 투자에서는 배급일정(라인업)을 수립하는 CJ E&M, NEW, 쇼박스 등 주요 배급사 위주로 이뤄져 왔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벤처캐피탈의 투자는 일부 자금을 매칭시키는 부분 투자 형식에 그쳤다.

첫 메인 투자에 나선 한투파는 영화 프로젝트 추진과 관련해 개별 출자자(LP) 모집을 적극적으로 주도하는 한편 영화의 컨셉, 감독, 주연배우, 개봉시기, 마케팅 전략 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순 제작비는 6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한투파가 메인 투자를 결정한 '디바'는 충무로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다이빙 선수를 소재의 미스터리 스릴러다. 의문의 사고를 당한 다이빙계의 디바가 잃었던 기억을 되찾으면서 숨겨진 진실을 마주하게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감독은 '가려진 시간', '잉투기'의 각본을 쓰고 1218만의 관객을 동원한 '택시운전사'의 각색을 맡았던 조슬예 감독이 맡았다. 조 감독은 시나리오 작가 출신으로 탄탄한 스토리텔링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디바에는 4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배우 신민아를 비롯해 데뷔 직후 각종 영화제에서 수상한 이유영,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대세 배우 반열에 오른 이규형, '미옥', '나를 기억해'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신인배우 오하늬 등이 참여한다. 제작은 오에이엘이 맡았다.

한투파 관계자는 "그간 국내 영화에서 다루지 않았던 소재를 미스터리와 스릴러로 조합했다는 점에서 내용의 신선함과 몰입감 넘치는 전개가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주도적 투자로 미디어산업 육성과 함께 영화펀드의 기대수익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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