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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팅' 티앤알바이오팹, 이달 상장예심 청구 치과용 멤브레인 제품 제작 '세계 최초'…인공혈관 프린팅 기술 개발 착수

양정우 기자공개 2018-07-06 08:45:47

이 기사는 2018년 07월 05일 18:0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3D 바이오프린팅' 기업 티앤알바이오팹이 이달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다. 3D 프린팅 기술을 토대로 생분해성 의료재료 및 생체조직 재생 기술을 확보한 기업이다.

5일 IB업계에 따르면 티앤알바이오팹은 이달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한다. 연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상장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티앤알바이오팹은 3D 프린팅 기술력을 의료 바이오 분야에 접목한 업체다. 독자적인 3D 프린팅 기술로 만든 생분해성 의료재료는 이미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 허가를 받았다. 생분해성 의료재료와 생체조직 재생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엔 골형성 촉진 물질이 함유된 치과용 멤브레인 제품을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치과 임상에 쓰인 멤브레인이 3D 프린팅 기술로 제작된 건 이번이 세계 최초였다. 기존 흡수성 멤브레인의 단점을 보완한 동시에 비흡수성 멤브레인의 장점을 키웠다는 평가다.

이달 들어 정부(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지원을 토대로 혈관용 바이오잉크 소재와 인공혈관 프린팅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3D 프린팅 기술을 기반으로 혈관해조직을 재생하는 소재를 개발할 방침이다.

사실 티앤알바이오팹의 코스닥 도전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지만 결국 미승인 통보를 받았다. 당시 거래소측은 주요 기술이 상용화 단계에 진입하기 전이어서 상장을 보류한 것으로 전해진다.

IB업계 관계자는 "티앤알바이오팹은 이제 몇몇 제품이 상용화 단계를 넘어선 만큼 상장 예심을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며 "연내 코스닥 입성을 완료해 연구개발(R&D) 비용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고 있다. 3D 프린팅 기술이 발전하면서 살아 있는 세포를 원하는 형태로 출력하고 배양하는 단계까지 발전했다는 평가다. 3D 바이오프린팅의 최종 목표는 3D 프린팅으로 생성한 세포나 완전한 장기를 인체에 직접 이식하는 것이다.

올해 하반기엔 바이오 기업의 상장 릴레이가 예고돼 있다. 선발 주자인 아이큐어가 기관 수요예측을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올릭스, 한국유니온제약, 하나제약, 올리패스, 유틸렉스 등이 연달아 기업공개에 도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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