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D&D, 제주도 호텔 개발 PF '1280억' 조성 주관 미래에셋대우…트렌치A 700억원·트렌치B 500억원·트렌치C 80억
이명관 기자공개 2018-07-11 12:05:00
이 기사는 2018년 07월 10일 08:1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 D&D가 최근 제주 중문 관광단지 호텔 개발에 필요한 사업비를 충당하기 위해 1280억원 한도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조달을 완료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사업 시행을 맡고 있는 SK D&D가 지난 6일 1280억원 한도의 PF 대출약정을 맺었다. 주관은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PF는 트렌치 A 700억원, 트렌치 B 500억원, 트렌치 C 80억 등으로 이뤄졌다.
이후 이날 대출을 실행하기 위해 SK D&D는 특수목적회사(SPC)인 '에프엔제주제일차'를 통해 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했다. 발행 규모는 150억원이다. 나머지 1130억원은 미래에셋대우가 총액인수 방식으로 부담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초기 사업비용에 필요한 자금을 대기 위해 PF를 조성한 것"이라고 말했다.
대출만기일은 2019년 8월이다. 차주인 SK D&D는 고정 금리로 대출이자를 1개월 단위로 선급한다. 지급한 이자는 반환되지 않는다. 차입금에 대한 조기 상환은 10개월 후부터 가능하다. 유동화사채의 신용등급은 A1(sf)로 평가됐다. 해당 PF의 연대보증 의무를 부담한 삼성증권의 신용도가 반영된 덕분이다.
SK D&D는 지난 2월 이랜드그룹으로부터 제주도 중문 관광단지에 위치한 켄싱턴호텔과 상록호텔을 1280억원에 사들였다. 인수주체로 자회사인 비앤엠개발을 내세웠다. SK D&D는 비앤엠게발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SK D&D는 켄싱턴호텔과 상록호텔을 리모델링하고 추가로 유휴 부지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스튜디오산타클로스ENT, 주주권익 보호 '구슬땀'
- 이에이트, AI 시뮬레이션·디지털 트윈 기술 선보여
- MBK, '몸값 2조' 지오영 인수 SPA 체결 임박
- [2024 더벨 글로벌 투자 로드쇼-베트남]한인이 설립한 RCE, 세계 첫 ‘중장비 온라인 중고거래’
- 회계법인 해솔, 부동산 타당성 자문 업무협약
- [2024 더벨 글로벌 투자 로드쇼-베트남]베트남의 지오영 '바이메드'·전기오토바이 '셀렉스' 눈길
- 지아이에스, 코스닥 상장 위한 예비심사신청서 제출
- [꿈틀대는 토큰증권 시장]'업계 표준' 루센트블록, '두자릿수' 레코드 조준
- [Company & IB]조달 '막바지' 롯데그룹, 롯데케미칼에 쏠리는 눈
- '910억 CB 발행' 아스트, 경영 정상화 속도 낸다
이명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펀드 도우미 사무관리사, 작년 성과 비교해보니
- 신생 HB운용, 설립 1년만에 대표 교체 '강수'
- [운용사 배당 분석]퍼시픽운용 고배당 지속…모기업 화수분 역할
- [운용사 배당 분석]현대인베운용, 넉넉한 잉여금 바탕으로 통큰 배당
- 운용사 사업다각화 고민, '정부 출자사업'에 향한다
- GVA운용, 펀딩 한파속 메자닌 투자 신상품 출격
- 서울 다동 패스트파이브타워 대출 결국 'EOD'
- [배당ETF 돋보기]미래에셋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 분배율 '으뜸'
- [운용사 배당 분석]에셋플러스운용, 2년 연속 고배당 기조 유지
- "고객 신뢰 관계 형성, 1순위는 유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