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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5억 유로화채권 발행 성공 5년물 FXD, 총 8억유로 주문…유로화 미드스왑 + 40bp로 금리 결정

강우석 기자공개 2018-07-11 14:12:02

이 기사는 2018년 07월 11일 14:0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산업은행이 5년 만에 유로화(Euro)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총 5억유로(약 66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조달 자금은 만기 외화채 상환에 사용된다.

산업은행은 지난 10일 오후 아시아 시장에서 유로화채권 발행을 선언(Announce)한 뒤 수요조사에 돌입했다. 발행형태는 유로본드(RegS), 만기는 5년 고정금리부(FXD)였다. 발행액은 총 5억유로로 확정됐다.

북빌딩 결과 총 8억유로의 주문을 확보했다. 중앙은행 및 정부, 국제기구, 기관(SSA·Sovereign, Supranational & Agency)에게 42%가 배정됐다. 은행은 35%, 자산운용사 및 펀드 부문이 15%만큼 가져갔다. 유럽 기관이 전체 물량의 87%를 확보했으며, 아시아는 13%에 그쳤다.

발행금리는 유로화 미드스왑(EUR MS)에 40bp를 가산한 수준에서 책정됐다. 약 5년만의 발행이지만 유통금리보다 신규발행프리미엄(NIP)를 최소화했다. 이번 한국물 발행 업무는 BNP파리바와 도이치은행, HSBC, ING증권, 소시에테제네랄 등 다섯 곳이 맡았다.

조달 자금은 차환에 쓰일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지난 2013년 5억유로 규모의 채권을 찍은 바 있다. 당시 만기는 5년 고정금리부였으며, 가산금리(스프레드)는 미드스왑에 70bp를 더해 책정됐다. 쿠폰금리는 1.50%였다.

산업은행은 대한민국과 동일한 신용등급을 갖고 있다. 무디스(Moody's)와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는 각각 Aa2(안정적), AA(안정적)으로 평가했으며 피치(Fitch)는 AA-(안정적)를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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