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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레이드' 개발사 베스파, 내달 상장예심 청구 액면분할 등 준비작업 완료…연내 코스닥 입성 목표

강우석 기자공개 2018-07-20 08:22:23

이 기사는 2018년 07월 19일 07:0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바일 RPG '킹스레이드' 개발사 베스파가 기업공개(IPO)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내 증시 입성을 위해 다음달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기로 했다. 시장에서는 회사의 기업가치를 4000억~500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베스파는 다음달 중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현재 주관사와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가 이번 IPO의 실무를 맡았다.

상장 작업은 하반기 들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베스파는 이달 초 주식 1주를 10주로 쪼개는 액면분할을 실시했다. 이에따라 액면가는 5000원에서 500원으로 낮아졌다. 증시 입성을 앞둔 상황에서 유통주식수를 늘리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재무적투자자(FI)는 보유 중인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전량 보통주로 바꿨다. 솔본인베스트먼트와 SL인베스트먼트, 소프트뱅크벤처스는 각각 21만 6750주, 19만 9180주, 19만 5660주 어치를 보통주로 전환했다. 통상적으로 투자자들은 피투자기업의 상장예심청구 전에 보유 지분을 보통주로 전환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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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면분할 후 베스파의 지분 구조. (출처: 투자은행(IB) 업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베스파는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로 2013년 5월 설립됐다. 본사는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해있다. 사명인 베스파(Vespa Mandarina)는 장수말벌의 영어 표현으로 '두려움 없는 소수정예'란 뜻이다. 최대주주는 김진수 대표이사로 40.9%의 지분을 보유중이다.

베스파는 지난해 2월 국내 시장에 처음 출시된 모바일 롤플레잉게임(RPG) 킹스레이드(King's RAID) 개발사로 잘 알려져 있다. 중소개발사 게임으로는 드물게 '구글플레이' 매출 5위에 오르는 등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150여개 국가에서 11개 언어로 서비스 할 정도로 해외시장 존재감도 높은 편이다. 올 3월 일본 시장에 이어 지난 21일에는 대만, 홍콩, 마카오에도 진출했다. 2017년 기준 매출액은 311억원, 영업이익은 68억원이었다.

시장에선 베스파의 기업가치를 4000억~50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하나의 게임만 가지고 흥행을 낸 '원게임 기업'이지만 해외시장 입지가 탁월해 높은 성장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IB 업계 관계자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존재감이 더 높은 회사여서 향후 확장성이 기대된다"며 "올 상반기 결산실적이 밸류에이션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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