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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인베스트먼트, 임준기 신임 CFO 선임 그룹 전략통 영입 '재무구조 개선', 준법감시업무도 총괄

김은 기자공개 2018-07-20 08:03:14

이 기사는 2018년 07월 19일 13:1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HB인베스트먼트가 경영진 교체에 이어 새로운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영입했다. 최근 HB그룹이 내부 조직 정비를 통해 체질 개선에 힘쓰고 있는 만큼 젊은 감각의 재무적 인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19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임준기 HB그룹 전략기획실 재무전문가가 최근 HB인베스트먼트의 최고재무책임자(CFO) 및 준법감시인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CFO 역할을 비롯한 내부통제 정책 수립 및 기획, 법규 등 준법감시 업무까지 총괄한다.

임 CFO는 1977년생으로 부산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영회계법인에서 공인회계사로 근무하며 전략 및 재무 전문가로 경력을 쌓았다. 이후 HB인베스트먼트의 모회사인 HB테크놀러지의 기획 팀장, HB그룹 전략기획실 CFO 등을 거쳤다. 그룹에서 재무통으로 인정받아 온 만큼 HB인베스트먼트의 재무구조를 개선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HB그룹은 안신영 전 SBI인베스트먼트 상무를 HB인베스트먼트의 새 수장으로 앉혔다. 이어 재무전문가 등 잇따른 인력 변화 등을 통해 내부 조직을 정비하고, 기존 비효율적인 시스템과 절차 등을 개선하며 경쟁력을 갖춰 나가고 있다.

안 대표와 임 CFO는 최근 기존 성과급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정교화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투자발굴, 심사, 사후 관리 등에 대한 평가 프로세스를 세분화하고 대표와 임원들의 주관적인 의견이 성과급 책정에 반영되지 못하도록 틀을 갖췄다. 이와 함께 3회에 달하는 내부 투자심의위원회 절차를 간소화해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일부에서는 경영진 교체가 2015년 최고 실적 기록 후 지난해 적자를 기록하고 심사역 등이 이탈한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엔 청산조합이 부진한 성과를 거두며 성과보수가 책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는 이미 상반기에 쎄노텍 주식을 처분하며 원금의 3배가량인 156억원을 회수했다. 아이진에도 투자해 IRR 36.8%, ROI 338.5%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HB인베스트먼트는 1999년 중소기업 창업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벤처캐피탈이다. 본래 전신은 튜브인베스트먼트였지만 2012년 현재 상호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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