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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부 LK투자 대표, 기업지배구조 전문PE로 독립 KCGI 설립…전문분야인 '지배구조' 집중 투자 계획

한희연 기자공개 2018-07-23 17:52:13

이 기사는 2018년 07월 19일 15:5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강성부 LK투자파트너스 대표(사진)가 기업지배구조 전문 투자회사를 새로 만들어 독립한다. 한국기업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해 공헌하고 싶다는 평소 신념을 실행에 옮기는 차원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강 대표는 LK투자파트너스 대표이사직을 이달 말까지만 수행하고 공식 사임키로 했다. 기업지배구조 관련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를 새로 설립해 이를 이끌기 위해서다.

새로 설립하는 회사 이름은 ㈜케이씨지아이(KCGI)로 정했다. 한국기업지배구조(Korea Corporate Governance Improvement)의 앞자리를 딴 사명으로, 앞으로의 투자 철학을 확실히 나타낸다. 현재 사내이사로 김동일 전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 한국채권대표(CIO)가 선임돼 있다.

강성부
강 대표는 연세대 경제학과와 서울대 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대우증권, 동양증권,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에서 채권분석팀장과 글로벌자산전략팀장을 거쳤다.

당시 업계에서는 '한국 기업의 지배구조'라는 보고서로 유명세를 떨쳤다. 아무도 체계적으로 하지 않았던 기업의 지배구조 분석을 강 대표가 처음 시작했다. 2005년부터 매년 지배구조 보고서를 내오는 과정에서 기관투자가들 사이에서 지배구조 전문가 하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이름으로 각인됐다.

사모펀드(PE)업계에 뛰어든 것은 지난 2015년 초다. 기업지배구조 개선 펀드를 만든다는 목표아래 LK투자파트너스에 합류했다. LK투자파트너스에서는 요진건설산업과 현대시멘트, 대원, 풀잎채, 극동유화 등에 투자했다. 특히 현대시멘트 투자 당시에는 한앤컴퍼니, 베어링PEA·글랜우드PE, IMM프라이빗에쿼티(PE) 등을 제치고 인수에 성공해 업계에 파란을 일으켰다.

강대표가 기업지배구조 전문 PE운용회사 설립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기게 된 것은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기업 가치 제고 전략이 사모투자 전략으로 유효하다"는 강 대표의 평소 지론에 LP 투자기관들의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표명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요진건설 투자와 성공적인 회수는 그같은 지지를 얻을 수 있었던 결정적 계기가 된 것으로 전해진다. 강대표의 친정인 LK그룹도 이같은 투자 철학에 공감, 회사의 소수주주로 출자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일 사내이사는 연세대 경영학과와 워싱턴대 MBA를 졸업하고 삼성생명, 삼성투신운용, KTB자산운용, 리젠트자산운용, 프랭클린 템플턴 투신운용 등에서 채권운용을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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