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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스, 바이오·전기차 신사업 본격화 새만금 산단에 1200억 투자, 특장차·전기차 관련 생산시설 조성

신상윤 기자공개 2018-07-24 07:41:14

이 기사는 2018년 07월 23일 16:1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광학필터 전문기업인 나노스가 올 들어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초 바이오 사업 진출을 선언한 데 이어 전기자동차 시장 진출을 위한 부지 확보 등 기반 마련에 나섰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나노스는 지난 20일 전라북도와 12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나노스는 내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새만금 산업단지에 33만㎡ 규모의 특장차 및 전기자동차 관련 생산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2016년 6월 나노스는 '전기자동차 개발과 설계 및 제작'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하지만 지난 2년간 전기자동차 관련 투자가 거의 없었다. 이번 새만금 산업단지 투자 결정을 계기로 관련 산업 진출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크레인과 특장차 제조기업 광림간 관계도 주목된다. 광림은 지난 2016년 12월 나노스의 최대주주로 올랐다. 지난 3월 말 기준 53.12%의 지분을 갖고 있다. 나노스가 전기자동차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되면 광림과의 협력 관계가 기대된다.

나노스는 올 들어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올초 나노스는 정기주주총회에서 바이오 사업을 신규 사업목적으로 추가했다. 지난 5월에는 미국 샌디에이고 솔크(Salk) 연구소에 150만달러를 투자기부하고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나노스 관계자는 "바이오와 전기차 모두 성장 가능성이 큰 사업인 만큼 미래 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관련 투자를 결정한 것"이라며 "투자 초기 단계인 만큼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나노스는 지난해 매출 357억원, 영업손실 146억7000만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2016년 영업손실 515억7000만원 대비 손실은 줄었지만, 3년 동안 적자가 지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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