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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조선해양, 티저레터 배포 임박 사전 마케팅 본격화… 조사보고서 내달 3일 제출 예정

진현우 기자공개 2018-07-30 09:30:40

이 기사는 2018년 07월 23일 18:1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성동조선해양이 본격적인 매각 작업에 착수한다. 이번 주 내로 투자안내문(티저레터) 제작을 완료해 다음 주 중으로 잠재적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배포할 계획이다.

23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성동조선해양은 지난 5월 창원지방법원의 허가를 받아 공개매각을 결정했다. 이후 삼일회계법인에 거래 주관 맨데이트를 부여해 매각 작업을 준비 중이다. 다음 주 내로 잠재적 투자자들에게 성동조선해양 현황을 담은 소개자료인 티저레터를 발송할 계획이다. 티저레터엔 매물의 기업개요와 함께 투자 하이라이트도 요약적으로 명시돼 있다.

삼일회계법인은 매각주관사로 선정된 뒤 사전 수요조사(태핑)를 통해 관심을 가질만한 원매자들을 조사했다. 조선업계에 종사하는 국내 중소·중견 기업, 사모펀드(PE) 등이 잠재적 원매자로 거론되기 때문에 이들을 대상으로 티저레터를 발송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 기업에게도 선별적으로 티저레터를 배포할 계획이다.

조사위원인 딜로이트안진은 내달 3일까지 성동조선해양 조사보고서를 법원에 제출하기로 했다. 조사보고서가 몇 차례 연기된 까닭은 채권 시·부인 작업이 생각보다 지체되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추후 삼일회계법인은 딜로이트안진이 제출한 조사보고서를 참고해 데이터룸(VDR) 세팅, IM 제작에 속도를 붙일 계획이다. 조사보고서에는 회사의 존속가치, 청산가치, 자산 현황 등이 담겨 있다.

성동조선해양은 올해 초 채권단협의회 주도로 재무실사와 조선사 산업경쟁력 컨설팅을 진행했다. 1차 컨설팅 결과, 청산가치(7000억원)가 존속가치(2000억원)를 3배 이상 훌쩍 뛰어넘는 걸로 조사됐다. 이에 회사는 독자생존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판단 하에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했다. 조선업 불황여파로 2010년 채권단 주도의 구조조정(자율협약)을 시작한 지 8년 만의 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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