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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역사' 유영제약, IPO 추진 NH증권 주관, 내년 증시 입성 목표…제네릭 위주 성장, 신약개발 집중

강우석 기자공개 2018-07-25 13:00:00

이 기사는 2018년 07월 24일 16:3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40년 역사의 유영제약이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최근 주관사를 선정했으며 내년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영제약은 제네릭(합성의약품 복제약) 의약품으로 사세를 확장했으며 미래 성장동력으로 혁신신약 부문을 키우고 있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유영제약은 지난 상반기부터 IPO를 검토하기 시작했다. 이달 초 주요 증권사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보낸 뒤 주관사 선정 절차를 밟았다. 유영제약은 최근 NH투자증권에 상장 업무를 맡기기로 했다.

유영제약은 의약품 제조업체로 지난 1981년 설립됐다. 본사는 충북 진천군에 위치해있다. 사명(유영제약)은 창업주인 고 유영소 회장의 이름을 따서 만든 것이다. 현재는 장남인 유우평 사장이 회사를 이끌고 있다.

회사의 대중적인 인지도는 낮은 편이다. 병원과 의원, 약국 등에 의약품을 파는 사업모델이기 때문이다. 해열·진통·소염 및 관절염, 골다공증, 고지혈증치료제와 간질환·우울증·혈전색전 치료제 등의 제네릭 의약품을 제조해 판매해왔다. 현재 동남아, 남미, 일본, 중동 등 14개국에 50여 개 제품을 납품 중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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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제약 업계에서 유영제약은 최근 화제의 대상이 됐다. 제네릭 위주로 개발해 온 중견 제약사로는 이례적으로 카티(CAR-T) 치료제 개발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카티는 환자의 T세포를 추출해,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유전자를 재설계한 후 환자 몸에 다시 주입하는 방식이다. 기존 항암제와 달리 정상세포 손상을 최소화하며 암세포 파괴가 가능해, 글로벌 제약시장에서 가장 주목하는 치료법이다.

유영제약은 신약 개발로 제2의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2017년도 매출액은 918억원, 영업이익은 43억 2500만원이었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4.1%, 영업이익은 8.3% 늘었다. 최근 5년동안 매년 4% 안팎의 영업이익률을 꾸준히 거둬왔지만 성장성은 둔화된 편이다.

IB 업계 관계자는 "중소 제약사로는 드물게 희귀, 난치성 질환 부문의 역량을 키우고 있는 회사"라며 "향후 성장동력도 신약 부문에서 마련할 예정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유영제약은 내년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유가증권(코스피)과 코스닥 중 입성 시장을 정하진 않았다.

다른 IB 업계 관계자는 "파이프라인이 부족한 게 아쉬운 편"이라며 "개발 중인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한다면 시장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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