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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00장 카드발급' 뱅크샐러드 "금융비서로 진화" 김태훈 대표 "금융 데이터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 목표"

류 석 기자공개 2018-08-02 08:12:17

이 기사는 2018년 08월 01일 07:0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뱅크샐러드(운영사 : 레이니스트)가 개인 맞춤형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진화한다. 신용카드뿐 아니라 대출 등 다양한 금융상품 추천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대해나가고 있다. 전 국민이 사용하는 모바일 금융비서 애플리케이션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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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사무실에서 만난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사진)는 "사용자들이 궁금해하는 모든 금융 데이터를 뱅크샐러드 앱에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성장시켜나갈 계획"이라며 "종합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계속해서 성장해 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레이니스트는 개인의 금융 데이터를 분석해 금융 상품을 추천해주는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2014년 첫선을 보인 뱅크샐러드는 약 4년 만에 국내 대표적인 금융상품 추천 서비스로 올라섰다.

앱 다운로드는 최근 200만건을 돌파했다.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60만명에 달한다. 통합 온라인 자산관리 1위 기업으로서 웹과 앱을 통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신용카드 추천 서비스는 뱅크샐러드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로 설립 초기 뱅크샐러드를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동안 뱅크샐러드의 카드 추천 서비스는 매월 신규 발급 신용카드 수가 약 2000장을 넘어설 정도로 성장했다. 신용카드 발급에 있어서 필수 앱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김태훈 대표는 "뱅크샐러드는 초창기 단순히 소비 패턴을 분석해 신용카드를 추천해주는 방식에서 지금은 소비뿐 아니라 자산 보유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맞춤형 금융상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뱅크샐러드는 국내 대표 개인종합자산관리(PFM) 서비스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 5월에는 사용자의 지출 현황 및 금융 생활을 분석해 상황에 맞는 조언과 격려의 메시지를 발송하는 '금융비서' 서비스를 출시했다. 주간리포트를 통해 주별 지출금액을 지난 3개월 평균과 비교해 보여주고, 투자 상품 성과 등도 요약해 제공해준다.

PFM 서비스는 이미 미국, 일본 등 해외 선진국에서는 활성화돼 있다. 금융 및 비금융 자산을 한눈에 보여주는 미국의 '민트', 카드와 대출을 추천해주는 미국의 '크레디트카르마' 등의 회원 수는 약 8000만명에 이른다.

김 대표는 "앞으로 개인의 모든 금융 데이터를 분석해 종합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재무 설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금융 데이터 정책도 이러한 뱅크샐러드의 성장을 돕고 있다. 지난 6월 금융위원회는 '마이데이터(MyData)' 사업 내용이 담긴 데이터 산업 활성화 전략을 발표했다. 마이데이터란 자신의 데이터를 기업이나 기관이 보유하고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주체가 돼 제공 및 관리할 수 있다는 내용이 골자다.

뱅크샐러드는 그동안 금융기관의 ID와 패스워드 또는 공인인증서 인증을 통해 개인의 금융 데이터 연동을 제공해왔다. 앞으로 마이데이터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뱅크샐러드를 통해 더욱 손쉽게 이용자들은 전 금융사 소비 금액 통합 조회, 기관별 보유 자산 통합 조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대표는 "마이데이터 사업의 취지가 소비자 중심의 금융을 부활시키겠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금융 데이터 서비스 기업으로서 정체성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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