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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앞둔 오일뱅크, 최대 2000억 회사채 추진 3·5·7년물, 주관사 NH증권… 올들어 두번째 발행, 운영자금 용도

강우석 기자공개 2018-08-03 14:12:54

이 기사는 2018년 08월 01일 18:4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준비 중인 현대오일뱅크(AA-, 안정적)가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약 2000억원 어치를 조달하기 위해 주관사와 논의 중이다. 조달 자금은 운영 목적으로 쓰일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올 1월 1500억원 규모 공모채를 찍은 바 있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는 이르면 이달 말 최대 2000억원 규모 공모채를 발행한다. 만기는 3년, 5년, 7년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이 채권발행 업무를 단독으로 맡았다.

IB 업계 관계자는 "8월 중 반기보고서 제출이 끝난 이후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달 말~다음달 초 정도에 납입을 마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달 자금은 운영비로 사용된다. 연내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가 없어 차입금 상환에 중점적으로 쓰일 전망이다. 지난 1분기 별도 기준 회사의 단기차입금 규모는 6337억원이다.

현대오일뱅크의 시장성 조달은 연초 이후 두 번째다. 올 1월 차환 목적으로 총 1500억원 규모를 발행했다. 만기는 5년 단일물이었다. 모집액 대비 약 5.3배 많은 8000억원의 주문을 확보했지만 발행액을 늘리진 않았다.

현대오일뱅크는 국내 회사채 시장의 빅 이슈어 중 하나다. 2015년과 2017년에도 공모채를 총 6800억원 어치 발행하는 등 왕성한 조달행보를 보여왔다.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현대오일뱅크의 신용도를 'AA-, 안정적'으로 부여했다. 회사의 고도화설비 비중이 국내 최고 수준인 점, 최근 3년간 현금창출력이 꾸준히 개선된 점 등을 고려해 초우량으로 평가했다.

이동은 한국기업평가 수석연구원은 "영업현금흐름의 증가로 재무지표도 개선 추이고 재무건전성도 높은 편"이라며 "비정유부문 비중을 확대하는 등 사업다각화도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오일뱅크는 지난달 11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연내 유가증권(코스피) 시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장에서 거론되는 회사의 몸값(밸류에이션)은 8조~10조원 안팎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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