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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앞둔 네오펙트, 기업가치 1000억 찍을 듯 해외시장서 성장 가능성 기대…미국 재활의료 등 공략 본격화

류 석 기자공개 2018-08-17 08:35:10

이 기사는 2018년 08월 16일 15:0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연내 증시 입성을 앞둔 네오펙트의 상장 후 기업가치에 관심이 쏠린다. 올해 들어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 성과가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향후 성장성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올해 초 투자 유치때보다 상장 후 기업가치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네오펙트가 상장 이후 기업가치 약 1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초 진행된 프리IPO에서 약 550억원(투자 전 기준)을 인정받은 만큼 두 배 수준의 기업가치 증가가 예상되는 셈이다.

네오펙트는 7월 13일 기술 특례 제도를 통해 코스닥 상장을 신청했다. 상장 예정 주식 수는 1172만여주로 이 중15% 가량이 공모주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상장 예비 심사가 문제없이 통과된다면 이르면 연내 상장 작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상장 후 기업가치 1000억원을 달성하기 위해선 상장 과정에서 공모가 8500원을 기록해야 한다. 공모주 예정 주식 수 180만주 기준 확보할 수 있는 공모자금은 약 153억원에 달한다.

네오펙트는 아직 이익을 내진 못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44억 5400만원, 영업손실 42억 2200만원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 6월 기술성장기업 전문평가기관으로부터 평가 결과 최고 수준인 AA를 받아 기술특례 상장을 신청할 수 있었다.

네오펙트는 2010년 설립된 창업벤처기업이다. 뇌졸중이나 치매 환자의 재활을 돕는 '라파엘 스마트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솔루션은 소프트웨어에 탑재한 인공지능(AI) 장치를 통해 뇌졸중과 치매 환자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최적화된 훈련을 제안한다.

네오펙트는 라파엘 스마트 솔루션을 필두로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활용해 미국 재활의료 기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네오펙트의 제품 중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 홈'은 올해 상반기 해외 유수의 어워드인 '2018 샌프란시스코 디자인 위크 어워드', '2018 의료기술 혁신 어워드' 등에서 잇따라 수상할 정도로 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네오펙트는 국내 벤처투자 시장에서 기술성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꾸준히 투자를 유치해왔다. 2012년 포스코기술투자로부터 초기 투자를 받았다. 2014년에는 DSC인베스트먼트·컴퍼니케이파트너스로부터 10억원, 2015년 SBI인베스트먼트·세종벤처투자 등으로부터 46억원, 2016년 현대기술투자·SBI인베스트먼트·DSC인베스트먼트로부터 60억원을 유치했다.

지난해엔 기존 투자사인 컴퍼니케이파트너스와 DSC인베스트먼트를 포함해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신한금융투자 등으로부터 총 60억원을 투자받았다. 올해 초 스톤브릿지벤처스(30억원), 대성창업투자(10억원) 등을 프리IPO를 단행했다.

벤처캐피탈 업계 관계자는 "네오펙트가 가진 기술력과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상장 후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해외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선 상장 과정에서 시장의 우호적인 평가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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