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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파트너스, '바이오 벤처투자' 출사표 약정총액 330억 프로젝트펀드 결성, 성장 동반자 역할 강화

류 석 기자공개 2018-08-21 08:11:18

이 기사는 2018년 08월 20일 14:0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근 간판을 바꿔 단 데일리파트너스가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탈로 새로 출발한다. 조만간 바이오벤처 투자 목적 전문 펀드 결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유망 기업 발굴과 육성에 나설 예정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데일리파트너스는 오는 22일 330억원 규모의 '데일리 임파워링(Empowering) 바이오 헬스케어 펀드 1호(이하 임파워링펀드)' 결성 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용에 들어간다. 펀드 결성을 계기로 바이오 투자 전문 벤처캐피탈로 새롭게 거듭날 전망이다. 데일리파트너스가 신규 펀드를 결성한 것은 2015년 이후 약 3년 만이다.

데일리파트너스는 핀테크 전문 투자사 데일리벤처투자가 전신이다. 지난 5월 사명 변경과 함께 전문 투자 분야도 바이오벤처로 변경했다. 지난 5월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에서 바이오 전문 애널리스트로 일했던 이승호 대표가 합류하면서 인력 구성도 바이오 투자 위주로 전면 개편됐다.

임파워링펀드의 대표펀드매니저는 벤처캐피탈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권인호 상무가 맡는다. 권 상무는 제약회사 연구원 출신 국내 최초의 벤처캐피탈리스트다. 데일리파트너스 합류 전 동아제약 연구원, KB인베스트먼트 심사역 등을 거쳤다. 또 이 대표를 비롯해 이은석 상무 등 회사 주요 구성원들이 핵심 운용인력으로 참여한다.

이번 펀드는 100% 민간 유한책임출자자(LP)로 구성된 게 특징이다. 데일리파트너스는 약 2달이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민간 자금 100%로 구성된 펀드를 결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대표 등 임직원들의 개인 LP 네트워크를 활용해 외부 출자자로부터 약정총액 330억원 대부분을 모았다. 바이오 관련 상장사, 바이오기업 설립자, 증권사 등이 데일리파트너스의 비전에 공감하며 선뜻 출자를 결정했다.

이번 펀드는 투자처가 대부분 정해져 있다는 점에서 프로젝트펀드 성격이 짙다. 새롭게 팀을 꾸리고 처음으로 운용하는 펀드인 만큼 빠른 투자와 회수를 통해 초기 바이오 기업에서부터 프리IPO 기업까지 다양한 성장 단계에 있는 바이오벤처에 투자할 계획이다. 기준 수익률은 5%로 설정됐다.

회사 측은 이번 펀드의 유형에 대해 프로젝트형 블라인드펀드라고 밝혔다. 데일리파트너스는 펀드로 총 9개 바이오벤처에 약정총액 전액을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 시기 및 엑시트(투자금 회수) 계획이 모두 수립된 상태다. 오는 9월 중 투자금 소진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르면 내년부터 출자자들에게 펀드 수익 분배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탈로 새롭게 출발하는 데일리파트너스의 가능성을 인정한 많은 기업이 출자에 나서면서 성공적으로 펀드 결성을 완료할 수 있었다"며 "바이오벤처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파트너로서 역할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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