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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패스, 내달 기술성평가 착수…연내 IPO 돌입 시총 5000억 규모 장외시장 '바이오 최대어', 미래대우·키움증권 주관

양정우 기자공개 2018-08-24 08:42:54

이 기사는 2018년 08월 22일 15:4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장외 시장에서 '바이오 최대어'로 꼽히는 올리패스가 내달 기술성 평가에 착수한다. 리보핵산(RNA) 치료제에 대한 기술력을 토대로 기술 특례 상장을 노리고 있다. 바이오 섹터의 주가가 부진하지만 연내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22일 IB업계에 따르면 올리패스는 다음달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 착수할 계획이다. 기술성 평가는 기술 특례 상장을 위한 필수 절차다.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2곳에서 A등급, BBB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올리패스는 한때 장외시장에서 시가총액이 2조원에 육박한 기업이다. 지난 2014년 다국적제약사 BMS(브리스톨마이어스퀴브)를 상대로 기술수출에 성공하면서 주가가 고공행진을 벌였다.

하지만 그 뒤 BMS와의 기술수출 계약이 해지되면서 주가가 원상복귀했다. 지난해부터 기술력에 대한 불신을 해소시키면서 주가는 다시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장외 시장에선 시총이 4700억~5000억원 수준으로 형성돼 있다.

올리패스는 인공유전자 기술을 이용해 RNA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다. 회사측은 독자 개발한 '올리패스 인공유전자'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RNA는 DNA가 생산하는 유전정보를 토대로 단백질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 RNA 치료제는 질병을 유발하는 유전자를 RNA 단계에서 파괴하는 방식으로 바이오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그간 해외 임상시험수탁기관(CRO)과 전임상을 실시하면서 비마약성 진통제 관련 물질의 작용기전을 규명하는 데 주력해 왔다. 올해부터 유럽 내 임상 1상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올리패스는 기술성 평가를 통과한 후 연내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기술성 평가엔 일반적으로 30~40일 정도의 기간이 필요하다. IB업계에선 상장 절차를 최대한 빠르게 소화할 경우 올해 안에 IPO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예심 청구 시점이 늦어진다면 내년 초 코스닥 입성이 유력하다.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와 키움증권이 맡고 있다.

앞으로 공모자금은 파이프라인 임상 비용과 생산설비를 확대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국가별 특허 등록 비용으로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올리패스는 올해 본격적인 IPO에 앞서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를 단행한 것이다. 지난해 말을 전후해 SV인베스트먼트와 미래에셋벤처투자 등 벤처캐피탈에서 총 350억원 가량을 투자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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