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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이 농산물 유통' 파머스페이스, VC 투자유치 RCPS·CB발행, SK행복나눔재단·정몽구재단 선정 '사회적 기업

정강훈 기자공개 2018-08-30 08:09:16

이 기사는 2018년 08월 29일 09:2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못난이 농산물' 유통 플랫폼 업체인 파머스페이스가 벤처캐피탈 센트럴투자파트너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파머스페이스는 SK행복나눔재단, 정몽구재단 등으로부터 낙점받은 사회적 기업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센트럴투자파트너스가 운용하는 농식품 펀드 '센트럴생거진천농식품투자조합'은 최근 파머스페이스가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와 전환사채(CB)를 총 4억원어치 인수했다.

farmer

파머스페이스는 농가와 가공식품업체를 연결해 '못난이 농산물'의 유통을 돕는 플랫폼 업체다. 정상적으로 유통하기 힘든 '못난이', 즉 잉여 농산물은 전체 출하량의 약 30%로 추산된다. 현재는 잉여농산물 대부분이 유통상인들에게 헐값에 팔리거나 산지에서 폐기된다.

잉여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있는 식품제조업체들은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중간 유통업체에서 20~30% 이상의 거래 수수료를 받고 있으며 품질도 일정치 않아 품질관리가 어렵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

파머스페이스는 농가와 식품제조업체의 이해관계가 맞는다는 점에 착안해 이 둘을 연결하는 유통 플랫폼의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식품업체가 플랫폼 상에서 원하는 상품을 검색해 구매할 수 있으며 자체적인 결제·물류 서비스도 접목한다는 계획이다.

파머스페이스의 F2B(Farm to Business)플랫폼이 자리잡히면 농가 소득 증대, 농산물 폐기물 감소, 유통구조 선진화 등의 사회적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된다. 이에 여러 기관들로부터 사회적 기업으로서 성장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2014년 SK행복나눔재단의 임팩트 투자 1호 업체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정몽구재단의 창업오디션 6기 창업팀에 선정됐다.

투자 심사를 담당한 남인현 센트럴투자파트너스 상무는 "파머스페이스는 사회적 기업으로서 농산물 유통시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업체"라며 "유통 플랫폼의 사업 확장성을 높이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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