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25(일)

전체기사

에이스테크, 1위 기지국 안테나업체…새 먹거리찾기 분주 [5G 시대 여는 장비업체]①삼성과 인도 4G 수주도 계속…차량용 안테나, 자율주행차로 영역 확대도

김성미 기자공개 2018-09-12 08:05:05

이 기사는 2018년 09월 11일 08:0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5G 상용화가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국내 1위 기지국 안테나 업체 에이스테크의 성장성이 다시 주목되고 있다.

폭증하는 데이터를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서는 다중입출력장치(MIMO), 빔포밍 등의 기술이 필수다. MIMO는 송신 안테나를 이용해 빠르고 많은 데이터 전송을 가능하게 하며 빔포밍은 전파를 한 곳으로 집중시켜 신호 세기를 강화한다. 5G 통신장비 대장주로 불리는 에이스테크는 이 같은 신기술 개발에 선두 주자 역할을 하고 있다.

에이스테크는 통신 세대 간 갭에서 발생하는 보릿고개도 심하지 않았다. 3G에서 4G, 5G로 넘어가는 단계에서 기존 네트워크 장비는 사양되고 신 장비 수주는 없는 보릿고개가 생긴다. 에이스테크는 국내를 넘어 중국, 인도, 동남아시아 등 해외에 4G 공급을 이어간 덕분에 이같은 보릿고개를 넘겼다. 5G와 함께 자율주행차 시대 준비에도 속도를 내면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통신장비업체로 꼽히고 있다.

에이스테크 글로벌

구관영 에이스테크 회장은 1980년 명성무역상사를 설립해 통신장비시장에 뛰어들었다. 당시에는 해외 통신장비회사로부터 제품을 수입해 국내시장에 공급하는 수준이었다. 이후 통신장비 독자개발에 성공하면서 1984년부터 자체 제품 공급을 시작했다.

1986년에는 미국, 영국 등에 카폰 안테나를 수출하며 해외시장 진출에도 성공했다. 1991년에는 미국 2대 이동통신사 AT&T와 거래를 시작하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게 됐다. 1997년 세계 1위 통신장비사 에릭슨과의 거래로 전성기를 맞았다. 그해 에이스테크놀로지로 사명을 변경하고 코스닥에도 상장했다.

2006년 에이스테크놀로지에서 안테나 등 통신기기 제조업 등을 인적 분할해 에이스안테나를 설립, 같은 해 코스닥 상장을 완료했다. 그러나 2010년 에이스테크놀로지와 다시 분할 합병되면서 현재의 모습으로 자리하게 됐다.

에이스테크는 지난해 351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91.6% 증가했다. RF부품에서 전체 매출의 절반을 내고 있으며 이어 기지국 안테나 37.2%, 모바일용안테나 6%, 차량용안테나 4.4%, RRH 1.7%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시장 의존도가 높은 통신장비업체들은 4G 상용화 이후 실적 급감에 시달렸지만 에이스테크는 해외 매출 비중이 91.5%에 이름에 따라 비교적 실적 부침이 적다. 특히 삼성전자와 함께 인도 시장 수주를 확대하는 것도 청신호다.

지난해 11월 인도 통신업체 릴라이언스 지오와 1000억원 규모의 기지국 안테나 판매 계열을 체결했다. 이처럼 삼성전자로부터 발생하는 매출이 전체의 10%는 차지함에 따라 삼성전자의 5G 투자 확대도 에이스테크에 수혜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해외 수주가 증가하는 요인으로는 에이스테크가 LTE-TDD 방식의 제품을 개발해놓은 덕분이다. 한국이 LTE-FDD 방식을 택해 국내 LTE 상용화 때 수혜를 보지 못한 반면 중국, 인도 신흥국이 LTE-FDD 방식을 채택하면서 매출이 불어났다. RF부품의 경우 중국과 인도의 현지 공장에서 생산, 효율성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5G 상용화를 대비해 고용량 데이터 전송을 위한 Massive MIMO 장비를 개발했다. 이를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8에 선보이는 등 신성장동력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차량용 안테나 및 레이더는 스마트폰, 자율주행차의 발전으로 향후 에이스테크의 새먹거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4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편집인이진우등록번호서울아00483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이현중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