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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펜루트운용, 보덴펀드 출시...대체투자 역량 총동원 [헤지펀드 론칭] 비상장기업·메자닌 집중투자로 10% 이상 수익 목표

최은진 기자공개 2018-09-17 09:29:49

이 기사는 2018년 09월 12일 16:3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알펜루트자산운용의 대체투자 역량을 총동원한 멀티전략 헤지펀드가 출시됐다. 주식, 채권 등 정통 투자자산은 물론 비상장기업, 메자닌 등 대체투자 자산도 적극 편입해, 10% 이상의 수익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알펜루트운용은 최근 '보덴 멀티전략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1호'를 설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을 프라임브로커(PBS)로 삼았다. 초기 설정금액은 6억원으로, NH투자증권 등 일부 증권사 PB센터를 통해 자금을 모집 중이다.

이 펀드는 특정 딜(Deal)에 투자하는 프로젝트 펀드가 아닌 다양한 자산 및 딜에 분산투자하는 블라인드 펀드다. 주식, 채권, 비상장기업, 메자닌 등이 주요 투자대상이다. 정통자산 운용은 물론 대체투자 부문에서 상당한 역량을 쌓아 온만큼 이를 활용해 적극적이면서도 융통성있게 수익을 쌓아올리겠다는 목표다.

알펜루트운용은 특히 4차산업 혁명으로 투자기회가 주식시장 보다 대체투자 시장에 더 많다고 분석했다. 새로운 기술력 등을 보유한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면, 향후 높은 수익을 향유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번에 출시한 '보덴 멀티전략 펀드'는 다양한 대체투자 자산에 분산 투자하면서 수익기회를 노린다는 데 특징이 있다.

포트폴리오는 단기금융상품을 30% 비중으로 담아 현금성을 확보한다. 메자닌에 35%, Pre-IPO 종목에 30%, 그리고 IPO종목에 5% 비중으로 편입한다. 메자닌 투자의 경우에는 알펜루트운용이 그동안 프로젝트 펀드로 만들었던 펀드에 재간접 투자 형태로도 담을 예정이다.

목표수익률은 10%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메자닌과 단기금융상품을 통해 5%, IPO 전략으로 5% 수익을 추구한다. Pre-IPO로 추가로 더 큰 수익을 챙길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알펜루트운용은 자사의 대체투자 역량에 더해 전문성을 보강하기 위해 오스트인베스트먼트와 위든우드인베스트먼트를 파트너사로 두고 협업할 계획이다. 오스트인베스트먼트는 벤처캐피탈 회사로, 비상장기업 발굴에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위든우드인베스트먼트는 메자닌 전문투자사다.

알펜루트운용 관계자는 "수익기회를 노릴 수 있는 여러 자산에 분산투자하는 멀티전략 헤지펀드로, 알펜루트운용이 가장 강점을 갖고 있는 대체투자에 집중하는 상품"이라며 "특정 딜이 아닌 여러 딜과 기업에 분산투자하기 때문에 안정성을 갖고 10% 이상의 수익을 올리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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